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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6 21:39
모에화 아니고 걍 보면서 주인님한테 이제 가족으로 인정받고싶은 캔따개와 야생의 길냥이 출신이라 호락호락하지않은 갓냥이 같다고 생각함

잭이랑 첫 퓨리로드 전투때도 그렇고
둘이 한 화면에 붙어있으면 ㅈㄴ 안친해보여서 너무 웃겼어ㅋㅋㅋㅋㅋ ㅅㅂ 누가봐도 잭 혼자 내적친밀감 쌓고있는데 초반처럼 털세우고 하악질만 안할뿐이지 업무메이트는 무슨 워보이들보다도 잭이랑 더 안친해보인다고 느낀거 나만 그러냐ㅋㅋㅋㅋㅋ

심지어 퓨리오사 떠날준비하는동안 잠자다 가위눌려서 잭이 그거 깨워주려고 다가간것같은데 기척느끼자마자 나이프 꺼낸거 잭 얼굴보고 공격까진 안했지만 눈 부릅뜨고 ㅈㄹ 경계하는거 느껴져서 좋았음 어릴때만나서 성인될때까지였으니까 둘이 알고지낸 세월이 1~2년도 아니고 최소 몇년은 됐을텐데 잭이 편하게 대해준다고 퓨리오사가 마냥 편하게 받아들이지는 않은것같음

편했다면 잭인거 보고 안심하면서 다시 잘법도한데 퓨리오사가 끝까지 눈 부릅뜨고 잭 보면서 숨죽이고있는거 혹여나 허튼맘 먹고 손이라도 뻗었다간 잭부터 목 따일것같았음ㅋㅋㅋㅋ

그러다 상처치료해줄때 알게되고나서 거의 처음으로 물어보는것같은 질문에 퓨리오사가 바로 손쳐내는 장면 다음에 잭 표정보면서 내가 다 마상입었다

내 차 보닛에서 생활하고있던 야생의 아깽이 부모도없고 혼자 힘들게 먹고사는것같길래 하악질하는거 데려와서 챙겨주고 돌봐주고 내 마음을 다해서 얘 챙겨주고 다 크면 방생해주기로 약속도하고 그래도 이쯤되면 얘가 날 전용캔따개 정도로는 인정해주겠지했는데 어딜감히? 건방지다고 냥펀치 호되게 날리는 주인님 바라보는 시선같음 눈빛만 봐도 개서운해보이더라 자꾸 일방통행 캔따개처럼 느껴져서 잭한테 ㅈㄴ 이입하면서 보게됨

그래도 마냥 차갑기만 하던 주인님 보다가 부모님 생각나서 주절주절 거렸더니 그런 마음이 통했던지 대뜸 예고도없이 훅치고 들어와서 집사 간택하듯 솜방망이 올려주면 어느집사가 안넘어가냐

잭과 퓨리오사의 결말을 생각하면 입맛이 씁쓸한데 난 둘이 붙어있는거 볼때마다 자꾸 그 스트릿출신 고양이한테 서운해하던 주인 글 생각나서 웃겼음 퓨리오사가 잭한테 부발리니식 인사하는것도 그때서야 잭을 자기와 연관있는 사람으로 받아들여준것같더라

잭 마음은 잘 모르겠는데 내가 느끼기엔 걍 캔따개 인정만 해줬을뿐 잭한테 부모 얘기 듣기전까지는 걍 블랙섬이나 스크로투스와의 관계랑 크게 다를바없었다고 생각함 내가 무뎌서 그렇게 본걸수도 있음ㅋㅋㅋㅋ

암튼 그는 인정받은 좋은 캔따개였다....
2024.05.26 22:08
ㅇㅇ
모바일
ㄹㅇ잭은 씬 바뀔때마다 퓨리오사 보는 표정이 풀어지는 게 보이는데 퓨리오사는 걍 고대로임ㅋㅋㅋㅋㅋㅋㅋㅋ너무 웃겻어
[Code: f975]
2024.05.26 22:36
ㅇㅇ
모바일
22222
[Code: acc5]
2024.05.27 00:07
ㅇㅇ
모바일
333
[Code: 62a1]
2024.05.26 23:21
ㅇㅇ
악몽꿨다 다시 누울때 눈감을줄 알앗는데 끝까지 눈뜨고 있지 않았음?ㅋㅋㅋㄱㅇㄱ
[Code: a93d]
2024.05.27 13:10
ㅇㅇ
모바일
ㅇㅇㅋㅋㅋ 화면 암전될때까지 퓨리오사 눈 안감고 끝까지 경계함ㅋㅋㅋㅋ
[Code: c15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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