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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4:01
1800년대 조선후기 여성 시인이자 여행가임
14세가 되던해에 남장을 하고 금강산을 유람하면서 호동서락기라는 글을 지었다고 함. 금강산 여행기임ㅇㅇ
아무튼 이분이 서녀라서 어느정도 자라고 나서 계급과 시대의 한계로 결국 기생이 되긴 했는데(엄마가 기생이었음 ㅠ)
어렸을때부터 똑똑해서 글공부도 하고 가장 존경하는 사람이 임윤지당 선생이었음.(여성 유학자임)
참고로 임윤지당은 '비록 여자이지만 하늘에서 부여받은 성품은 애당초 남녀의 차이가 없다. 여자로 태어나 성인이 되길 노력하지 않는 사람은 자포자기한 사람이다 .'라는 말을 남겼다고...개멋있음.


그러다가 나중에 혼인하고 삼호정시단이라는 조선최초 여성시인 모임을 가지기도 했대.
그 모임에 있는 여성시인들 모두 다 능력있는 시인들이었다고....


나 왜 이렇게 멋진분 첨들어봤냐 부끄럽네
2024.04.23 14: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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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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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4:2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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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지당이라는 분을 처음 들어본 것도 너무 충격임.. 지금 검색해서 알아보는데 어떻게 이런분이 안알려졌을수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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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5:0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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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으로서의 앞으로 나가가는 삶 기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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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5: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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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이런 여성시인들을 널리 마케팅도 하고 알려야하는데.. 한드 인기 많아지고 사극도 많이들 보다보니까 외국인들도 이제 조선하면 남존여비를 떠올리는데 그 속에서도 재능있고 깨어있는 여성들이 많았다는걸 알렸으면 좋겠다. 신사임당도 여성의 권한이 비교적 높아서 재능을 펼칠 수 있던 초중기 여성인데 이 시기도 조명됐으면 좋겠다.
[Code: 7dd6]
2024.04.23 16:1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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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나도 첨 들어봐. 반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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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6:58
ㅇㅇ
조선시대에 어떻게 그렇게 깨어있을 수가 있었지... 김금원, 임윤지당 둘 다 처음들어봤어 왜 몰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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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3 19:1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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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조선시대에 여자가 남장을 하고 금강산 유람을 다녀오고 그걸 책으로 썼는데 결국엔 기생이 되었다는게ㅜㅜ 기방에서 옛 산자락만 꺼내보며 얼마나 자유롭고 싶었을지ㅜㅜ
[Code: 04c2]
2024.04.23 21: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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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동서락기 읽어보고싶어졌다
[Code: 22e5]
2024.04.24 00:2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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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몰랐다 고마워 붕붕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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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5: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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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지당 ..이분도 처음들어본다 참...책에 넣어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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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8:1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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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몰랐음 정보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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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4 08: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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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분들 더 더 발굴됐으면 좋겠다. 누가 잊혀진 여성예술가들 이런거 책 써줬으면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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