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왕자님들 연애 나만 보고싶냐고ㅠㅠ

왕족이다보니 태어날때부터 주목받는 인생이긴한데 둘은 유독 인기 많은 왕자님들이겠지.

칼럼은 애기때부터 육아난이도 존나 높아보이는 외모를 배신하지 않았을듯ㅋ 파파같은거 뜨면 반이상이 에헿헿 웃으면서 도망가는 꼬마칼럼이랑 그런 왕자님의 뒤를 필사적으로 쫓는 경호원들or왕실수행인들 찍혀있을듯. 너무 잽싸서 맨날 심령사진처럼 찍힘ㅋ 에너지가 넘쳐서 한시도 가만히 못있는지라 왕실 공식행사같은거 하면 맨날 궁 바닥에 누워서 구르고있음ㅋㅋㅋ 근엄하게 표정관리하던 왕이랑 왕비가 참다참다 아오!아오! 하면서 아들 턱시도 뒷목잡고 일으키는거 포착되는게 한두번이 아니었을듯ㅋㅋ 실내면 누워있고 실외면 흙 파거나 어딘가를 기어올라가거나 누군가로부터 도망가면서 놀고있음ㅇㅇㅋㅋ 그런 개구장이같은 행동이 국민들한테 사랑받는 포인트겠지. 막 햎에도 00공국 칼럼왕자 근황(또구르고있음주의).jpg 이런걸로 자주 올라올듯ㅋㅋ

오스틴은 얼굴 처음 공개된 n개월 시절부터 아름다운 미래가 약속된 인형같은 얼굴로 세계인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을듯. 점점 커갈수록 매일매일 갱신하는 사랑스러움.. 거기다 성격도 얌전하고 착해서 더 사랑받겠지. 왕실공식행사같은거 열리면 인형같은 얼굴로 눈 땡그랗게 뜨고 근엄한 왕족들 사이에 한자리 차지하고 의젓하게 앉아있는게 너무너무 귀엽겠지. 근데 어른들도 지루한 행사를 꼬맹이가 어케버팀. 땡그란 눈이 점점 느릿느릿 감길거임. 그러다 핫..! 하면서 번쩍 일어나서 쪼꼬만 머리 도리도리하고 눈에 힘주면서 버팀. 두어번 그렇게 더 잠과 사투를 벌이다가 결국 스르륵 눈 감기면서 옆에 앉은 왕비 품에 폭 쓰러져 잠드는거 생방으로 다 송출됨ㅋㅋ 다들 행사는 뒷전이고 왕자님 보려고 생방 챙겨볼듯.


둘다 어릴땐 커여운걸로 유명했는데 청소년기 들어서면서 각자 알파/오메가로 발현하고부터는 이 둘로 쉬핑하기 시작하는 사람들 존많.. 둘다 아직은 국제행사같은 곳에 자주 다니진 않는데 딱한번 월드컵때 두 나라가 맞붙어서 경기장에서 만난적있었을듯. 경기전에 양국정상들끼리 한명씩 서로 악수하면서 인사 나누는 장면이 스치듯 짧게 지나갔는데 그날 사람들이 직캠으로 찍은 영상에서 칼럼이랑 오스틴 둘이 악수하고나서 손 거두는데 칼럼이 슥 상체 숙이면서 오스틴 귀에 뭐라고 속삭이는 장면 잡혀서 쉬퍼들 또 한차례 난리났을듯ㅋ 걍 왕족끼리 인사치레하는거 가지고 소설쓰지 말라고 존나 비웃음 샀지만 이때 오스틴한테 첫눈에 반한 칼럼이 귓속말로 플러팅하는중이었을듯ㅇㅇ










암튼 둘 타고난 성격도 다른데 자란 환경도 다를거같다. 칼럼네 나라는 왕족도 일반 교육 받는게 원칙이라 쭉 사립학교 다녔을듯. 그러다보니 친구도 많고 자기 하고 싶은 공부나 취미생활 다 즐기면서 자람. 막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펍 가는거, 조정동아리 연습하는거, 셤기간에 안경쓰고 도서관 가는거 등등 파파가 존나 차고넘칠듯ㅇㅇ 타고난 밝고 쾌활한 성격에 유머러스함까지 더해져 존나 매력있는데 거기다 똑똑하고 운동 좋아하고 비주얼은 점점 핫해지고.. 그러다 간혹 공식행사에서 예식복 쫙 차려입고 진지한 얼굴로 앉아있는 모습은 존나 섹시하겠지. 바닥 구르던 애기왕자가 언제 저렇게 핫해졌냐..ㅋㅋ
반면 오스틴은 오메가인데다 왕실에서 공식성명 내진 않았는데 어릴때 납치미수사건이 있었어서 내내 궁에서 개인교습만 받으며 컸음. 그래서 칼럼에 비해 세상물정 잘 모르고 순진한 면이 많을듯. 성장할수록 미모는 물이 오르는데 공식일정말고는 일체 사적인 모습을 볼 수 없을듯.
칼럼이랑 오스틴 둘다 완전 꼬맹이때 공식행사로 아빠 따라가서 멀찍이서 한번 눈마주쳤던거 말고는 접점이 없는데 둘다 뉴스나 기사로 서로의 근황은 대충 알면서 성장했겠지.








암튼 월드컵 경기 있던날 사람들은 칼럼이 귓속말 하는거에 주목하느라 몰랐지만 사실 그때 악수하던 손에 자기 개인연락처 적은 쪽지 건네줬었음ㅎ 오스틴은 지금껏 단한번도 왕실어른들 지시를 어겨본적이 없는데 그날 태어나 처음으로 일탈이란걸 해봤을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