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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4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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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미노루 집에서 처음이었을 것 같지 않냐.

유타카가 언젠가 자고 가는 날 둘의 사랑 응원하는 아빠가 저 끝 방 뭔 짓을 해도 방음 될 공간에 두 명 자라고 이부자리 깔아준 뒤 타네 데리고 다른 방에 들어가버리면 미노루랑 유타카 아무리 그래도 잠기지도 않는 미닫이문 닫고 아빠랑 타네가 자고 있는 집에서 떡칠 기분 안 나서 그냥 "아 부끄럽네. 아빠는 대체 무슨 생각인 거야." 라고 툴툴거리고는 마주 누워 손만 잡고 한참 수줍게 웃다가 잘 자라고 인사하겠지.

그리고 조금 뒤 유타카가 잠들었는지 색색 숨 쉬다 뒤척이고 등 돌린 채로 눕자 두근거려 영 잠을 못 자는 미노루는 유타카 등 뒤로 다가가 껴안아 볼 것 같다. 그리고 목덜미에 입맞추고 끌어안은 자세로 자 보려고 하는데 잠든 줄 알았던 유타카 몸이 긴장으로 경직된 게 느껴지는 거. "미, 미안해." 하며 미노루는 유타카가 놀라지 않게 천천히 몸 떼어내려는데 유타카가 먼저 조금 저도 모르게 단단해져 있던 미노루의 중심에 엉덩이 갖다 댈 것 같지 않냐. 눈 감고 여전히 등 돌린 자세로 누워 미노루 것에, 둘 다 바지를 입었지만 얇은 잠옷 아래 굴곡이 다 느껴지도록 대고 있으면 미노루 진짜 아찔해서 신음 같은 숨 내뱉을듯.

그렇다고 서로 얼굴도 안 보고 소리 내기도 불편한 자리에서 첫떡 먹는 건 아닌 것 같아서 미노루가 몸 일으켜서 "나 좀 봐, 유타카." 하면서 어깨 잡아 정자세로 돌리면 유타카 얼굴 잔뜩 붉어지고 눈 촉촉해진 채로 잔뜩 흥분한 얼굴로 누워 미노루 바라볼 것 같다.

끝까지 할 생각은 없지만 유타카 이대로 그냥 불편하고 흥분된 채로 잠들게 하는 건 고문 같아서 미노루는 유타카에게 손으로 만져 주겠다고 말한 뒤 고개 숙여 입술에 가볍게 입맞춘 뒤 유타카 바지와 속옷 안에 손 집어넣어 만져줄듯. 이미 ㅍㄹㅋ으로 속옷까지 젖어 있어서 미노루는 속으로 유타카한테 새 속옷 가져다 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완전히 단단해진 유타카의 것 점점 속도 올리면서 문질러 주는데 유타카는 ㅈㅇ도 자주 안 하는데 태어나서 남이 자기 거 만져준 거 처음이니까 눈 앞에 별이 튈 것 같다. 그래서 눈물 펑펑 쏟으면서 학학 숨 가쁘게 내쉬며 허리 바짝 든 채로 미노루가 해 주는대로 엄청 느끼다 가버릴듯.

미노루는 그 광경이 무척 꼴렸지만 사랑하는 유타카가 눈물 범벅이니까 서던 좆도 가라앉겠지. 여전히 정신을 못 차리는 유타카 꽉 끌어안고선 귓가에 좋아해, 좋아해, 유타카, 부디 기분 좋았길 바래, 라고 중얼거리다 뒷처리 해주려고 일어날듯.

그렇게 유타카는 미노루가 좋아한다고 속삭이며 껴안아준 기억을 마지막으로 잠들어 버리고 조금 늦잠 자고 일어나 밥상 다 차려진 마루로 얼굴 시뻘게진 채로 나와 아침 먹을 것 같다.

근데 그러고 나서 며칠 지나서 유타카가 미노루한테 "오늘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라고 말하며 침 꿀꺽 삼킬 것 같지 않냐. 미노루도 그게 무슨 의미인지 알고 존나 긴장한 상태로 유타카 집으로 따라 들어와 현관에서 신발 벗자마자 욕망 가득한 유타카 눈과 마주치고 허겁지겁 입맞췄으면 좋겠다.



미노루유타카
이이지마이누카이
2024.05.04 04: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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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Code: 67a3]
2024.05.04 04: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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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읽으려고 아직까지 깨어있었던 것이여!!
[Code: 67a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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