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2987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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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5 17:20
때깔은 좋은데 뭔가 좀 어설픈? 알맹이가 작은? 그런 느낌이었음
배우들 연기 개쩔고 공중전 연출 멋있고 음악 훌륭하고
암튼 그런 보고 듣는 부분에서는 참 좋았는데 각본은 상당히 별로라는 생각이 들더라
평화로운 분위기 >> 작전 브리핑 >> 긴박한 작전 >> 복귀 >> 침울한 분위기
↑↑ 전체적으로 이 과정이 반복되면서 그 사이사이에 등장인물들 드라마를 끼워넣던데 이게 매끄럽지 않고 좀 삐걱댄달지
그 드라마 자체도 캐릭터에 깊이를 더해주기보다는 이런 장면이 꼭 필요했나? 싶은게 많고
심지어 그마저도 중간 과정을 뚝뚝 잘라먹어서 산만한 느낌이었음...
- 긴박한 탈출극을 찍는줄 알았더니 갑자기 복귀해서 한마디도 없이 곧장 집에 가는 퀸/베일리
- 임무 때문이라지만 정말 갑작스럽게 사라져버린 산드라
- 나치의 참상에 충격을 받다가 바로 다음 장면에 신나게 복귀하는 로젠탈
- 전쟁포로인거 같습니다 → 태워줘서 고마워요는 너무 많이 생략된거 같은 게일
- 극적인 등장을 연출하고 싶었던것 같지만 생략이 심해서 성조기 걸고 바로 타워로 순간이동 했나 싶은 존
원래 10부작이었다고 들었는데 한 화를 줄이면서 생략된 부분이 많을 수도 있지만 그걸 감안해도 후반부는 진짜 난리더라
암튼 개붕적으로는 평잼 정도로 봤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음
재료가 좋아서 분명 띵작이 될 수도 있었을거 같은데 너무 안타깝다....
마옵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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