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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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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레일리씨한테 다 들었어

뭘 들었는데

형 서른 여섯살이라는거


...은근슬쩍 둘의 나이차를 신경쓰고 있었던 크로커다일은 버기의 말에 눈썹을 한쪽만 올리고 버기를 쳐다봤음
안그래도 무표정인 얼굴이 제법 차가운 크로커다일이 물끄러미 쳐다보면 무서울법도 한데도 버기는 조금전에 있었던 일 때문에 일부러 더 틱틱댔음


아 진짜~ 형이 그렇게 나이가 많을줄 몰랐단 말이야 나는!

......

ㅎㅎ 형 스무살때 난 초등학생이었는우읍-




약간 빡친 크로커다일이 버기의 입에 빵을 쑤셔넣어 말을 가로막음 ㅋㅋ
그랬음. 지금 이 둘은 크로커다일의 취향에 맞춘 제법 분위기가 좋은 파인다이닝에서 식사하는 중이었음
버기는 입에 들어온 빵쪼가리를 우물우물 빠르게 씹어 넘겼음


솔직히 형, 도둑놈 소리 들어도 할말 없는거 아니야?!

...거기까지 안가도 애초에 딜리버리로 널 만난 것부터가 문제야 너랑 나는


노빠꾸인 크로커다일의 말에 버기가 킥킥댔음. 그것도 그렇긴 해~
버기는 식탁에 양 팔꿈치를 대고 손깍지를 낀채 턱을 받쳤음
그런 버기의 맞은편에 앉은 크로커다일은 다시 우아한 손짓으로 스테이크를 썰어 계속 식사를 하고 있었고 버기는 그 모습을 눈알만 도로록 굴려 쳐다보고 있었음




레일리의 집에서 버기와 다시 재회하게 된 크로커다일은 정말로 버기에게 연락을 해왔음
크로커다일은 버기가 아직까지 자신을 꺼려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었지만 버기는 의외로 아무렇지도 않게 곧이곧대로 크로커다일을 만나러 나왔음
나오라면 나오고 어디 가자고 하면 같이 가고ㅋㅋ.. 버기가 먼저 연락하는 일까진 없었지만 막상 만나면 크로커다일한테 밥사달라는 둥 그딴 소리도 잘만 내뱉음
마치 돈주고 몸을 섞은 사이가 아닌 그저 평범하게 친한 형한테 넉살좋게 구는 동생처럼..
이 새끼는 생각이 없는건지, 아니면 속이 더럽게 편한건지.. 그런 버기가 이해가 되지 않으면서도 크로커다일은 자기한테는 나쁜 일은 아니라고 생각중임



그런 미적지근한 '데이트' 비스므리한 만남을 가진 크로커다일과 버기였음
사실 크로커다일은 이런 어정쩡한 상태가 마음에 들지 않았음
대놓고 피하지만 않았지, 은근히 겉도는 버기의 행동에 둘의 관계에 진척이 딱히 없었음 
거기다 크로커다일은 원래 사업을 하는 바쁜 사람이었고 이제 막 다시 복학한 버기도 시간이 남아도는 처지는 아니어서 자주 만나지는 못함
오늘도 거의 2주만에 시간이 나서 버기에게 문자를 남겼던 크로커다일이었음. 그러나 버기에게서 온 답장 꼴이 가관이었음


[ 형 나 오늘부터 알바시작해서 못 나가. ㅂㅂ ]


....문자를 보자마자 크로커다일이 한 생각은 이거였음. '이 헤픈 새끼..'
크로커다일은 한참을 어이없어하며 자기 핸드폰 액정만 내려보다가 그라데이션으로 분노가 서서히 끓어올라ㅋㅋ 바로 버기에게 전화를 갈겼지만 버기는 전화를 받지도 않았음




크로커다일이 생각하는 버기의 아르바이트는 당연히 딜리버리 서비스였지만 사실 버기는 평범하게 저녁 편의점 알바를 막 시작한 참이었음
기어코 버기가 전화를 받을 때까지 핸드폰을 괴롭힌 크로커다일은 바로 버기가 일하는 편의점에 찾아왔음ㅋㅋ
편의점 조끼와 야구모자를 쓰고있는 버기는 영문을 모른채 자기 앞에 나타난 개빡친 표정의 크로커다일을 쳐다봤음
바로 연락이라도 됐으면 덜했을텐데 버기와 통화가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꽤나 걸려서 크로커다일은 그 동안 엄청난 분노를 적립하고 말았음


한박자 늦게 크로커다일이 왜 화났는지 알아챈 버기는 당황했음
아니 내가 알바 시작한댔지, 딜리버리 간다고 했냐고..; 아 진짜 어이없네 이 형..;;


..빚이라도 졌냐. 알바를 뭐하러 하는데, 니가

돈이 없으니까 하지.. 알바를 하고 싶어서 하는 사람도 있나..




편의점 카운터 앞에 떡 하니 서있는 검은색 수트의 거구가 알바생을 흉흉하게 노려보고 있으니 손님들이 눈치를 보며 편의점 안에 들어오지도 않았음
아, 형땜에 무서워서 사람들 오지도 않잖아! 좀 비켜봐봐!! 버기가 말을 돌리면서 짜증을 내도 크로커다일은 자리를 비키지 않았음
크로커다일은 이해가 가지 않았음. 저가 버기를 딜리버리 주문하면서 결제한 금액도 적지 않았는데 이새끼.. 씀씀이가 얼마나 헤프길래 그 많은 돈을 벌써 다 쓰고 알바를 한다고 설치는건지..
근데 더 짜증나는건 안그래도 버기랑 자주 만나지도 못 하는데 이딴거 한다고 시간을 뺏겨서 버기를 못 만나는 것이었음


일하지마. 내가 돈 줄 테니까

엥.. 형이 나한테 돈을 왜 줘..

너한테 벌써 한두 푼 쓴것도 아닌데 뭐 어때

아니 왜 내가 형한테 아무 이유도 없이 돈을 받냐고! 그게 더 이상하잖아!!


..그럼 남자들한테 다리 벌리면서 돈 받는건 괜찮단 건가.
크로커다일은 꼴에 지만의 선이 있는 버기의 도덕관념이 더 어이가 없어서 입밖으로 한마디 하려는 순간 편의점에 누군가가 들어와서 둘의 대화는 끊겼음




결론적으로 버기는 알바를 시작한 그 날 바로 해고되고 말았음
크로커다일이 막 들어온 편의점의 점장에게 이 빨간코는 자기 돈을 떼먹은 사기꾼이며 이놈을 데려가겠다는.. 낯빛하나 바꾸지 않고 술술 거짓말을 내뱉었음
버기는 황당했고 자신이 눈앞에 있는데 뻔뻔하게 구라를 치는 크로커다일에 경악했으며 더 웃긴건 점장이란 작자가 그래도 하루먼저 얼굴을 본 버기보다 크로커다일의 말을 더 믿는다는 거였음
누가봐도 사회적 지위가 높아보이는 크로커다일의 외견은 경박스런 20대인 버기보다 훨씬 더 신뢰가 갔음


버기는 말도 안되는 흐름으로 이렇게 간단하게 짤리는 비정규직의 현실을 깨달았고ㅋㅋ 크로커다일의 손에 질질 끌려가면서도 오늘 일한 3시간치 시급을 주지 않으면 노동청에 신고할거라며 편의점 점장에게 소리를 질러댔음
그리고 그런 버기를 억지로 차에 집어넣고 식사를 하러 온게 지금 이었던거임
처음에 버기는 기분 나빠서 음식들을 입에도 안 대다가 고급스런 식사에 홀려 깨작깨작 식사를 하고 결국은 그냥 싹싹 긁어서 접시를 비웠음 




그래서.. 진짜 아르바이트는 왜 하기 시작한건데


크로커다일은 아까 버기가 말을 돌려서 대답을 듣지 못 했던 주제를 다시 끄집어 냈음


집도 본가 들어갔겠다, 너 '몸'써서 번 돈도 있는데 왜 일을 또 해

...그 돈 진작에 다 썼어, 왜!

니 팔에 찬 시계 사느라??


크로커다일이 버기의 손목에 걸린 시계로 시선을 옮기며 비꼬았음
버기가 딜리버리를 할 땐 보지 못 했던 화려한 금장 손목시계를 차고 있었고, 크로커다일은 안 그래도 저번 만남때부터 그게 신경쓰이던 참이었음
왜냐면 버기의 나잇대에도 맞지 않는 고가의 명품 브랜드였기 때문에..


솔직히 크로커다일은 버기의 시계를 보자마자 '저새끼 몸 팔아서 저딴 시계나 샀네.' 이런 생각을 했었음
크로커다일의 외제차를 보고도 눈돌아갔던 버기였음. 진짜 답도 없는 천박한 새끼..
그래도 그간 속으로만 생각했는데 (원래도 크로커다일은 성격이 염세적이었으나 지금은 버기랑 겨우 다시 만나기 시작했으니까 자제하고 있던 중이었음) 오늘 안 그래도 버기때문에 열받아서 그런가 기어코 입밖으로 비꼬는 말이 나오고 말았음




사실 이 시계는 버기가 스무살 되자마자 알바하면서 한푼 두푼 모아서 손 덜덜 떨어가며 산 첫 명품 시계였음ㅋ
딜리버리 알바 할땐 당연히 일부러 빼고 다닌거고 지금은 그만 뒀으니까 다시 차고 다니는건데.. 하도 맨날맨날 피부인 것처럼 차고 다니니 버기의 지인들은 전부 시계에 대해서 알고 있을 정도임
왜냐면 버기가 이 금장시계를 장만하고 몇달간은 항시 손목의 시계가 잘 보이게 소매를 걷고, 스느스 사진에도 계속 시계 보이게 사진 올려서 엄청나게 놀림당함ㅋㅋ 본드로 손목에 시계 붙여놨냐고


아니야! 이거 스무살 되자마자 알바만 몇개월해서 겨우겨우 산거란 말이야!

아~ '그런' 알바하면서?

아,아니라고~~!!


크로커다일이 긁으면 긁는대로 긁히는 버기였음
버기는 특이하게도 거짓말은 안 하는 타입이었음. 걍 대답을 회피하거나 입을 다물면 다물었지..
그리고 딜리버리를 그만둬서인지 버기는 본래의 수다스런 자기 성격대로 셀털도 술술했음
버기로서는 제일 들키고 싶지 않은 레일리씨와의 관계나, 자기 출신.. 두가지가 크로커다일에게 한꺼번에 까벌려지고 난 뒤 오히려 허들이 줄어들은 느낌이 있었음
아이러니하게도 버기의 주변인 중 딜리버리 일을 알고 있는건 크로커다일 딱 한명 뿐이라, 그하고 밖에 할 수 없는 대화들이 있었음


아무튼 몇번의 만남덕에 이전엔 몰랐던 버기의 성격을 조금 파악하게 된 크로커다일이었음
그래서 이제껏 궁금해하지도, 물어본 적도 없는 사실을 물어봤음


시계는 그렇다치고.. 그럼 애초에 딜리버리 알바는 왜 했던건데?




버기는 말하기 싫어서 눈만 이리저리 굴리다가 결국 사정을 털어놓기 시작했음
실은 버기의 전전남친에게 깽값을 물어주려고 딜리버리를 시작했다는 사실을...ㅋㅋㅋㅋㅋ


......

........


버기는 민망한지 조용히 입을 다물었고 크로커다일은 어처구니가 없어서 입을 다물었음
뭐 이렇게 한심하고 대책없고 사건사고가 끊이질 않는 새끼가 다있지..
지금 이딴 애샛기랑 잘해보겠다고 공들이고 있다는 사실에 잠시 현타가 온 크로커다일이었음


그러나 크로커다일은 이내 버기의 찰지게 썰푸는 능력에 어느새 흥미롭게 듣기 시작했음ㅋㅋ
얼마 사귀지도 않았다면서 도대체 무슨일이 일어났길래 깽값을 물어주게 된건지..


사실 버기의 이 전전남친 썰은 버기가 술자리에서 자주 써먹는 단골 안줏거리였음
그만큼 개똥차였는데 버기한테 고백해서 사겨놓고는 얼마 안 가서 질린다고 버기를 찬거임
버기의 집착에 질려버린 전전남친이 바람났고 그런 똥차쉨을 잡으러 현장에 쳐들어가 머리끄댕이를 잡고 패버렸다는..




버기는 본래 질투가 심한 편이었음. 자기가 무시당하는거 ㅈㄴ 싫어하고.. 이런 점들이 버기의 연애사업이 망하는 요인들이었음
이상하게 사귀자고 한건 상대인데 그런 버기에 질려서 버기는 맨날 차이는 연애만함
첨에 말 안하려 했던것치고 오랜만에 전전남친썰을 풀다보니 심취한 버기가 그간의 그지같았던 전남친들 히스토리를 다 끄집어내서 크로커다일에게 욕을 하기 시작했음
이 레파토리는 이미 버기 지인들은 너무 들어서 지겨워 하는데ㅋㅋ 오랜만에 새로운 청자여서 신나게 지 전남친 씹는 버기임
그런 버기의 말을 팔짱끼고서 조용히 듣고있는 크로커다일은 속으로 완전히 딴 생각중이었음


...버기가 질투가 심한 편이라고? 너무 궁금하다.. 이런 생각.. ㅋㅋㅋ
애초에 다른집에서 하도 파란머리를 주문해재끼는 걸 보고 딜리버리란걸 시켜봤듯이 크로커다일도 은근히 호기심이 많았음
보고싶네, 얘가 질투하는거.. 크로커다일은 집게손가락으로 테이블을 툭툭 내려찍어가며 열변을 토하는 버기를 앞에 두고 몰래 입맛을 다셨음




아무튼 이러나저러나 버기가 알바를 하는걸 원하지 않는 크로커다일이었음
그까짓거 버기 시간을 내가 사면 그만인거 아냐? 그런 의도로 버기에게 제안했지만 버기는 당연하게도 거절했음
딜리버리 알바는 어쨌든 '아르바이트'라기도 했지. 돈까지 받으면서 크로커다일과 만난다는거는.. 아무리 정신머리가 빠진 버기라고 해도 이상한 일이었음
안그래도 지금 묘하게 꺼림직한것을 애써 무시하고 만나고 있는거였으니까


그러니까 넌 딜리버리 했던걸 레일리한테 들키기 싫어서 나랑 억지로 만난다.. 이 뜻이네?

뭐... 


크로커다일의 말에 버기는 눈동자만 도르륵 옆으로 굴리면서 수긍했음
까놓고 말해서 그게 아니면 버기가 크로커다일과 지금 계속 만나며 밥을 먹고 있을 이유가 없긴했음
둘이 사귀는것도 아니고 이전처럼 딜리버리의 고객인 것도 아니었고..


..말 안할게


크로커다일이 작게 한숨을 내쉬고는 눈썹 한쪽만 비뚜름하게 올리며 말하자 버기의 눈이 바로 땡그라졌음


정말?? 진짜로 레일리씨한테 말하지 않을거지, 형!

그래


버기는 목소리까지 뒤집어지며 얼굴에 화색이 돌았음
역시 이 형은 얼굴값을 하는 사람이다..! 나같은거랑 다르게 진짜 어른이야..!! 멋있다 멋있어!! 
버기는 그간 크로커다일을 맘속으로 몰래몰래 씹고있었던 사실을 무시한채 그의 호탕함을 칭찬하며 태세세전환을 했음
어찌나 흥분했는지 자리에 벌떡 일어나서 주절주절 고맙다느니 역시 형은 생긴게 좀 무서워서 그렇지 좋은 사람일줄 알았다며 입방정을 떨었음




그 대신..

...?

우리집에 들어와


크로커다일의 말에 파닥파닥 거리던 버기의 몸짓이 딱 하고 멈췄음


.....싫은데요??

그럼 너 남자랑 사귀다가 합의금 물어주려고 딜리버리 알바한 것까지 다 말해버릴거야. 우리 레일리 이사님에게.

웃기지마!! ..웃기지마!!! 아니 진짜로 웃기지마!!!


버기는 진심으로 당황해서 앵무새처럼 웃기지 말란 소리만 반복했음
딜리버리 일은 물론 사람패고 깽값물어주는것도 당연히 레일리씨한테 비밀로 했던 버기에겐 청천벽력같은 소리였음
그러거나 말거나 크로커다일은 입꼬리만 올리며 미소지었음 버기는 그 모습이 너무 약오르고 또 치사해서 몸을 바들바들 떨었음




크로커다일이 우위를 선점하고 기분이 좋아졌는지 너그러운 어투로 집에 들어오면 정말 아무말도 하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쐐기를 박았음
자신은 한번 내뱉은 말은 지키는 사람이라는 것도 덧붙이며.
하지만 버기는 크로커다일을 삐죽하게 째려보면서 혼자 꿍얼거렸음
...콘돔 쓰라고 한 것도, 자국 내지 말란 것도 아무것도 안 지켰으면서.. 어떻게 자기가 한말은 지킨다는 소리를 뻔뻔하게... 어쩌구 저쩌구...


크로커다일도 그 부분에 대해선 할말이 없어서 버기의 혼잣말을 못 들은척 무시했음







한조각 크로버기
2024.06.15 02:4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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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가 어나더를 주셨다ㅠㅠㅠㅠㅜㅠㅠ
[Code: 188b]
2024.06.15 03:01
ㅇㅇ
모바일
센세!!!!!! 내 센세가 돌아왔다!!!!!!! 우선 선댓후감상!!!!!!!!!!!!
[Code: 1201]
2024.06.15 03:0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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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오랜만에 봐도 20대 버기는 진짜 정신머리 없고 철도 없고 너무너무 귀엽다 똥차 남친들만 만났던 버기 이제 나이는 열세살 많지만 돈 많고 잘생기고 능력 좋은 왕감자 남친 새로 사귀자ㅠㅠ 집착하는 버기 귀엽겠다고 상상하는 크로커다일은 걍 감길대로 감긴 듯ㅠㅠ 둘이 동거하다 연애하고 결혼하는 것까지 볼 수 있는거죠???? ㅠㅠㅠㅠㅠㅠ토요일의 시작과 함께 센세가 컴백하다니 행복하다..
[Code: 1201]
2024.06.15 03:0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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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꿈인가...? 내센세 꿈을 꾸는걸까...?
[Code: 516d]
2024.06.15 04:03
ㅇㅇ
세상에 센세오셨다..
[Code: 256c]
2024.06.15 04:34
ㅇㅇ
모바일
우리센세를내려주셔서감사합니다
[Code: 6747]
2024.06.15 04:39
ㅇㅇ
모바일
센세...? 센세가 돌아온 거야...?
[Code: d8c6]
2024.06.15 04:4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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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제목 보고 개처럼 달려왔어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질투 보고 싶어 하는 크로커다일...ㅋㅋㅋㅋㅋㅋ 킬포가 한두가지가 아니잖아 센세... 제발 억나더!!!
[Code: d8c6]
2024.06.15 04:41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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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사장한테 질투하는 버기쉑ㅋㅋㅋㅋㅋㅋㅋ나도존나보고싶닼ㅋㅋㅋ
[Code: 6747]
2024.06.15 08:34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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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아아아아악 내센세 컴백!!!!! 아침부터 행복사할뻔
버기 진짜 어쩜 저런 탱탱볼같은 애가 있짘ㅋㅋㅋㅋㅋㅋ 크사장 나이차이 신경쓰면서도 버기랑 잘해보려고 하는거에 은은한 현타 맞는거 너무 웃곀ㅋㅋㅋㅋ 전남친 똥차썰 들으면서 하는 생각이 이녀석이 질투하는게 궁금하다니 크사장도 참... 정말 사람이 특이해 둘이 잘 어울린다 진짜
[Code: cb88]
2024.06.15 09: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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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마크부터북마크부터북마크부터북맠
[Code: 96bb]
2024.06.15 09: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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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미치겠다이걸 몇번을정주행했는데 우연히 개년에서발견을하네 이건운명이다
[Code: 96bb]
2024.06.15 14: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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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제가 메히꼬인가 어디 떨어지는 별똥별에다가 대고 기도했어요 센세 오라고..... ㅜㅠ 하 진짜 드디어 동거하는 거냐구여
[Code: f140]
2024.06.16 00:3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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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센세 온거 실화야...?! 미친!!!
[Code: 8005]
2024.06.16 01:0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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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센세!!!! 나진짜 놀라서 침대 누웠다가 벌떡 일어났어 센세 작품은 정자세로 봐야지ㅠㅜㅜㅜㅜㅜㅜㅠㅜ선설리선설리
[Code: 2082]
2024.06.16 01:15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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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정독하고 왔어ㅠㅠㅜㅜ슈밤ㅜㅠㅠㅜㅜㅜ둘이 동거하는 거냐고!!!! 그런 거냐고 동거 시작한 거냐고!!!!!!(너무 좋아서 같은 말 반복하는 중) 얼굴 하나 안 바뀌고 거짓말해서 버기 알바자리 내쫓기게 만드는 크사장 뭔뎈ㅋㅋㅋㅋ이거 평생 버기 책임지겠다는 사랑 고백 아닌가?!?!?!!! 그리고 버기 질투하는 거 보고 싶어하는 크사장이라니... 이거 센세가 곧 보여주겠다는 거 맞지? 그렇지??? 요즘 날씨 습한데 진흙처럼 녹아내려서 센세 발목 잡고 싶다... 가지 말라고... 어나더 약속하고 가라고....(질척
[Code: 2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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