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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hygall.com/597129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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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6.15 18:16
![Inside-Out-2-Screencap-Riley-with-Hockey-Friends.jpg](https://1.gall-img.com/hygall/files/attach/images/82/718/129/597/345a5e4138ac59b447e0e6051796e29c.jpg)
보통 사춘기 캐릭터의 성장서사에 가족애 강조 거진 필수적으로 다룬 작품들 많던데 인사이드아웃2에서는 그런 거 없어서 좋았다ㅜ
오직 교우관계, 동경과 열정, 자아정체성 찾기만으로 사춘기인 라일리의 내면세계랑 성장과정을 나름 잘 다뤘다고 생각함ㅋ
게다가 여캐들만 바글바글 나온 점도 존나 좋았엌ㅋㅋ 기억상 남캐는 아빠랑 라일리의 내면세계 캐릭터들 제외하고는 나오지도 않았던 것 같은데 가족애 강조도 없고 남캐도 없이 여자 아이들만 나오고 멋진 여자선배 동경하면서 사춘기 여자애가 스스로를 몰아붙였다가 더 나은 자아를 찾는 모습이 진짜 보기 좋았음.
라일리 하키연습 집요하게 하는 모습.. 보기 좋은 모습은 아니었는데 그냥 땀 흘리면서 열심히 스포츠하는 어린 여캐라서 보면서 사실 좀 멋있다 싶긴했음ㅋㅋ
아무튼 아쉬운 불호부분은 있어도 이렇게 가족애 강조 없이 여자아이의 성장서사 다뤘다는 점에서 난 이번편 만족함ㅋ
가족애 요소가 마냥 싫다는건 아니고 이것도 잘만 다루면 감동질질이긴한데 그간 너무 많이 봐와서 그냥 좀 진부해..
미디어에서 프로파간다급으로 지겹도록 다루는 가족애 강조, 아들맘 감성, 부자지간 올려치기, 성애=로맨스로 엮기, 남성숭배..ㅋ 이 다섯가지 중 그 어떤 것도 다뤄지지 않은 것만으로도 볼만한 작품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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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de: fe6b]
동경하는 대상도 친구도 다 여캐들 나와서 훨씬 이입 잘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