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89153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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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8 10:01
왔니?
우리 베이비한테 커피 내려주고 있었거든 너도 마실래?
어 붕붕이 안녕 나 지금 얼굴이 좀 부어서 찍으면 안돼~
방금전까지 뭘 했는지 살짝 부은 눈에 목소리도 평소보다 더 허스키해진 플로이드 대위님과 즈그 와이프가 뭘해도 예뻐죽는 제이크 으헹헹팔불출맨 세러신 대위가 붕붕이를 반겨줬음
그 모자만 벗으면 예쁠거 같은데요.. 라고 소신발언한 붕붕이는 어느새 웃음기가 싹 가시고 자신을 야리는 세러신 대위의 눈빛을 애써 외면한채 주섬주섬 챙겨온 선물을 내밀었음
선물 사오지 말라고 하셨지만 빈 손으로 오기 좀 그래서.. 이거 받으세요!
우와 뭘 이런걸 다
붕붕이가 내민 집들이선물에 기뻐하는 신혼쀼를 보면서 붕붕이의 마음도 흐믓해짐 대위님들이 꽃을 좋아하실까 걱정도 됐지만 그래도 빈손으로 오란 말을 곧이 곧대로 듣지 않길 잘했다 싶겠지
하핫 커피가 참 맛있네요 세러신 대위님
그럼 저 이제 집 구경 좀 시켜주시면 안돼요? 어디 신혼부부 안방부터 한번 볼까요?
어.. 안방은 지금 안돼.. 정리가 안돼서..
어휴 농담이었어요 저 그렇게 눈치없는 개구리 아닙니다 그럼 2층 좀 구경해봐도 될까요?
어.. 2층도 안될거같아 좀 지저분해서
여기도 안된다 저기도 안된다 이럴거면 집들이는 왜 불렀는지.. 그럼 거실만 보고 가란 말인가 싶어서 고개를 휙휙 돌리던 붕붕이는 쇼파 사이에 끼어있는 콘돔껍질을 보고 그만 눈을 질끈 감고 말았음 안된다고 한 이유를 대충 알 것 같기도 하지만 더이상 생각하고 싶지 않았음
어.. 음.. 그럼 저 화장실 좀 쓸게요 커피를 마셨더니
어... 그게..
음....
붕붕아 너 집에 안가니?
예???
그래 붕붕아 그만 가봐 오늘 집들이 즐거웠어
저기요? 대위님들? 저 이제 커피 한잔 마셨는데..
붕붕이는 좀 더 버텨보려고 했지만 건장한 두 대위에게 한 팔씩 결박된 채 차갑게 내쫓기고 말았음 터덜터덜 돌아나가는 중에 수영장의 선베드가 반쯤 아작난걸 보고 잠시 의아했지만 집안에서 수상한 신음소리가 들리기 시작해서 후다닥 도망치고 말았겠지 그리고 그날 양심없는 신혼쀼는 붕붕이가 준 선물로 장미꽃플을 즐겼음
파월풀먼/////너붕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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