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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8 09:30
세르지오가 냅다 이탈리아어 시전하고 레잎이 응수해서 이탈리아어로 바뀐 배경이 테데스코의 개쩌는 이탈리아노적 자부심을 표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체의 취업 사기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것도 테데스코다워서 웃기니까 테데스코도 같은 일 겪었으면 좋겠다



베네치아 총대주교로 임명되기 전, 유력후보 였을 때 베네치아의 특성상 여러 언어에 능통해야하고 그 중에 영어는 필수였음(실제로 그런지 나도 모름 날조임)
테데스코는 자기유세 펼치면서 두가지 신학 학위 소유자에 다섯가지 언어 능통자(라틴어 제외)인 내가 영어를 못 할 리가 없지 않냐고 우기고 영어로 기도 올리는 모습까지 보여줬음

거기에 넘어간 추기경들이 그래 너 해라 하고 임명식까지 끝냈을 때 사실 영어 그렇게 잘 못한다고 뒤늦게 밝혀졌음. 유명한 관광지인 베네치아 특성상 공개 미사가 종종 열리는데 당연히 그 때까진 세계 공용어인 영어를 썼지만 테데스코는 그런거 무시하고 좃당당하게 이탈리아어로 주관해버림

나중에 이게 뭐냐고 교황청에서 조사 나오면 사실 그 때 기도는 몇날몇일동안 준비하고 달달 외워간거고 미사 내내 영어로 할 정도는 아닌거지. 보통 사람이면 부끄러워 할텐데 공개 미사에서 영어 쓰는게 전통도 아니고 이딸랴에서 이딸랴어 쓰는게 뭐가 문제냐고 방방 날뜀
공식 조례가 아닌건 맞고 이미 임명한거 취소할 수도 없어서 교황청도 어휴 그래라 하고 경고 한번 날리고 봐줌



뭐 이런 과거 있었으면 좋겠다
콘클라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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