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103197
view 13963
2024.05.16 14:06
호텔이 레드펠로우 가문에 팔린다는 소식에 그럼 나는 이제 어떻게 되는거지 걱정하던 마일스가 새로온 사장님 얼굴에 넋이 나가고 마는게 보고싶다 당장 밥줄이 날아가게 생겼는데도 눈앞의 근심을 잊게 하는 외모인거.. 아 이게 와꾸복지인가.. 저런 사람한테 해고당한다면 명죽아닐까.. 싶고
그 레드펠로우 가문의 상속자라니 자기랑은 전혀 다른 세계에 사는 사람이라 생각해서 쉽게 다가가지도 못하는데 그래도 계속 눈길이 가는건 어쩔 수 없고 묘하게 자꾸 눈이 마주치는거 같다는 착각이 들때쯤 마일스쪽으로 뚜벅뚜벅 걸어오는 베켓 사장님임
"이름이.. 마일스 밀러 맞죠?"
"네? 네 사장님"
자기 이름을 알고 있어서 깜짝 놀랐지만 유니폼에 붙어있는 명찰을 봤구나 하고 넘기는 마일스겠지
"이 호텔의 사장은 내가 아니에요 곧 새로운 사장을 임명하는 행사가 있을테니 마일스도 꼭 참석해줘요 내 첫번째 선물이에요"
"그게 무슨...?"
얼굴에 정신이 팔려서인지 알쏭달쏭한 말만 해서인지 마일스는 베켓의 말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음
그래도 임명식 행사를 위해 연단 앞에 서있는 베켓 사장님의 모습이 너무 근사하고 멋지니까 참석하기 잘했다 싶겠지
"그럼 이제 이 호텔의 새로운 주인, 마일스 밀러군을 소개하겠습니다"
"네? 저요? 그럴리가.. 동명이인이 있는게 분명..."
"빨리 올라와요 마일스 내 첫번째 선물이라고 했잖아요"
첫만남에 선물로 호텔 하나 줘버리는 개부자탑 어떤데..
근데 마일스한테만 첫만남이지 베켓은 이미 마일스를 지켜보고 있었음 애초에 이 쓰러져가는 호텔 인수한 이유가 거기서 혼자 일하는 호텔뽀이때문이니까 그리고 베켓이 마일스에게 주는 두번째 선물은 바로 '레드펠로우' 성이면 좋겠다
강파월 대놓고 개부자 역할 맡더니 오늘 할리킹 남주같은 얼굴까지 진짜 미쳤다ㅠㅠㅠㅠㅠㅠ 파월베켓X풀먼마일스 붙여놓으면 돈1이없1어 뚝딱아니겠냐고ㅠㅠㅠㅠㅠ
베켓마일스
파월풀먼
https://hygall.com/594103197
[Code: 90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