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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09:12
응? 지금 걷기 힘들잖아 허리도 아프고 구멍도 쓰릴거고
참 나, 이렇게 만든게 누군데.. 너 어제밤에도 똑같은 멘트로 꼬셨잖아 난 같은 사람이랑 두번은 안해
그리고 난 처음 본 남자한테 집 안 알려줘 잘가
처음 본 남자한테 집은 안 알려줘도 섹1스는 하는 챙럼 레트
이름도 모르는 남자랑 차에서 뒹굴고 난 후 여느때처럼 몰래 집에 기어들어갔는데
말 안해주면 내가 못 찾을 줄 알았어?
여긴 어떻게..?
어떻게 알아냈는지 떡하니 애벗 농장에 나타나는 낯선 남자
당장 내쫓고 싶지만 어제밤 외간남자랑 잔뜩 뒹굴고 온 사실을 가족들에게 들키고 싶지 않으면 친구인척 하라는 말에 뭐라 반박할 수도 없고 남자가 하자는 대로 따를 수 밖에 없는 레트겠지
이 집은 손님대접이 형편없네 차라도 한 잔 내와야지
도대체 네 정체가 뭐야? 날 협박해서 어쩌려고-
정말로 기억이 안나나보네.. 서운한데? 지금은 다들 나를 '셰퍼드'라고 불러 그리고 한 때는..
'프란시스 라일리' 그게 내 이름이었어
...!
낯선 남자의 정체는 바로 10년전 레트한테 거절당하고 농장을 떠났던 프란시스였음 그때도 참 잔인했는데 10년만에 돌아온 자신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여전히 아무하고나 뒹굴고 있는 레트를 보면서 정말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는건지 밉고 화나고 그런데도 또 너무 보고싶었던 얼굴이라 복잡한 심경인 프란시스임
그런데 프란시스 만나기전까진 여자만 만나던 레트가 지금은 남자랑만 잔다는 거.. 그마저도 채워지지 않는 갈증때문에 요즘은 시시해졌는데 어제밤 어둠속에서 얼핏 봤던 남자의 얼굴이 프란시스를 떠올리게 해서 순순히 차에 따라탄거란걸 프란시스는 모르겠지
흐콰한 프란시스가 보고싶다 그런데 뒤늦게 레트 진심 알게되면 어떻게 될까...
프란레트 행맨밥 파월풀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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