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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3 22:08
미하일의 찐사냥개라는 설이 유력하게 떠오르는데 아 솔직히 귀엽다고는 생각하면서도 아니었음 좋겠는게.... 그럼 이야기가 너무 달라짐ㅋㅋㅋㅋㅠㅠ 멍멍이가 어떻게든 해서? 신비의 힘 얻고 인간의 사고가 생긴거라고 해도? 주인이 너를 믿는다면서 떠나가는 장면 어 시발 잠깐만요? 싶어지는거임..... 미하일씨 너 지금 주작이한테 뭐하는❓❓❓ 이거 되는거라고ㅋㅋㅋㅋㅋ

주인에게 사랑만 받으면서 돌봐져야할 갱얼쥐가 주인 죽었는데도 온전히 슬픔에 잠길새도 없이 약속 지키기 위해서 개큰계획 들고 동분서주 뛰어다님+암초로 흘러들어오길 선택한 사람들을 지키고 돌봐줌.. 페나코니를 구했지만 그를 기억하는건 암초 속 사람들뿐이고 저기 고생 모르는 좋은꿈 인간들은 갤러거의 존재조차 모름. 강아지가 말 그대로 인간들을 위해 개고생하는 스토리 이게 맞냐고!!???

주인을 계속 그리워하고 슬픈 추억 기쁜 추억들만 곱씹어가면서 맡긴 임무 충실하게 성공해낸 늙은 개.... 댕댕쓰 나이로 보면 진짜 일평생 고생한거 아니냐고ㅠㅠㅠ

존나 이러면 사라지기전에 "마지막이니까 이 정도는 해줄 수 있지?" 라며 미하일 옆에 앉아 오른손 살며시 들어올려서 자기 머리 위로 내려놓을 것 같다고.... 그리고 쓰다듬듯이 움직일듯. "나 정말 열심히 했어. 잘했다고 칭찬 좀 해줘." 본인 힘으로 쓰다듬는건데도 옛날 그 순간의 미하일의 손길을 떠올리면서 기쁘게 웃겠지. 잠시간 그렇게 있다가 손 내리고는 손목에 코를 살며시 문지르며 숨 들이마심. 평범하지만 행복했던 나날의 순간들을 생생하게 떠오르게 하는 제일 좋아하는 냄새임. 손바닥에 뺨을 묻고 편안한 얼굴로 눈 감으면서 하아... 하고 길게 숨 내쉬겠지. 미하일, 미하일... 내 미하일. 보고싶어.
이러고 사라지는 사냥개면 어떡하냐고 그럼 나 물리로 가슴 찢어발기고 죽을거임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강아지한테 큰일 맡기지말라고ㅠ 인간이어야 한다.....( ˃̣̣̥᷄⌓˂̣̣̥᷅ )
2024.05.13 22: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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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살 늙은개가 한거라고 생각하니까 존나 슬픔ㅜㅜ
[Code: cfcd]
2024.05.13 22:39
ㅇㅇ
ㄹㅇ 댕인씹 ㅠㅠ...
[Code: 61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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