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은 뭔가 직급 더 높이 올라갈수있고 대표 신임도 얻고있는데 자기가 지금 하는 업무가 좋아서 걍 머물러있는 그런거 잘어울리는거같음 사실상 회사 주축인거 그렇게 큰회사는 아니라서 대표랑 친구처럼 지내고 이부서 저부서 모르는사람없는 마당발인데 항상 캐쥬얼하게 하고다닐거같음 그러다가 새로 들어온 신입 실수때문에 수습하러 거래처미팅에 소환되는데 이거 진짜 중요한건이라고 대표가 직접 부탁부탁해서 간만에 정장빼입고 나오는 칼럼이겠지 상대방이 그런거 은근 중요하게 여긴대서 미팅 가면서도 요즘세상에 정장 고집하는데가있나 투덜투덜하는데 갔더니 웬 존나 미남에 취향직격인 오틴버가 앉아있음 좋겠다ㅋㅋㅋ잠깐 멈칫했다가 영업미소 장착하고 인사건네는데 악수만 받아주고 무표정해서 첫인상은 안좋을듯 사실 오틴버는 그런 미팅 처음이라 긴장해서 굳어있었던거고ㅋㅋㅋㅋ아무튼 알고보니 오틴버는 대기업 막내아들이고 너도 아버지 일은 알아야한다해서 대리부터 시작해서 업무배우는중이었음 좋겠다 말만 대리지 일자체는 사실상 사원업무만 하다가 첫미팅 끌려나온거였으면...이래저래해서 처음에 삐걱대다가 사귀면 시바 개좋겠다...




칼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