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에드긴부터 리더는 리더인데 치어리더인ㅋㅋㅋㅋ 싸움에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응원단장이라 옆에서 탱커 홀가가 신나게 싸울 때 열심히 밧줄이나 끊으려고 끙끙대는 애.. 에다가 작전은 계속 실패ㅋㅋㅋㅋ 하지만 실패의 일인자라도 멈추지는 않으니까 찌질하면서도 멋지고
사이먼은 잠재력이 풍부한대도 처음부터 난 안돼.. 소피나 너무 세 난 질거야.. 우리 할배의 할배가 개짱센 유명한 법사! 지만 난 찌질해.. 이런 패배감에 젖어있는 찌질이지만 결국 스스로의 족쇄를 풀고 나와서 멋진 모습 보여주고
젠크는 찌질하진 않지만 대신 노잼 속성 부여ㅋㅋㅋㅋㅋ에 허벌 가슴 보여주며 대놓고 성적대상화 
말라민은 찌질하진 않지만 귀엽고 들튀하고 싶을 정도로 깜찍하고 침흘리게 만드는 키링남


대신 여캐들은 찌질한 모습이 없었엉
홀가는 전남편 미련 뚝뚝 넘치는 눈으로 바라봐도 찌질하게 막 매달리거나 하지 않고 잘지내라고 씩씩하게 걸어나오고
도릭은 처음부터 개쎄고 한번도 좌절하거나 자길 의심하지 않았지
소피나도 괜한 뉘우침 따위 없는 끝까지 순수한 악이여서 좋았음 물론 개짱짱세고

영화에서 무력이든 마법이든 개짱쎈 애들은 다 여캐였다. 이렇게 자연스럽게 캐릭터에 pc함을 녹여낸 영화 정말 드문듯
그래서 또 n차 하러감ㅋㅋㅋㅋㅋㅋ



#던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