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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5 15:01
어라 내 식구가 남첩? (두근) 하고 보려니까 그새 남편이 되어 있더라


왜 이렇게 늙은 놈이랑 했지 싶어서 찬찬히 살피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처제였음
근데 조금 먼 처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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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시한 거 보면
1032년 2월 17일 결혼
1032년 2월 5일 석방
1025년 12월 11일 투옥

어디 공작인가 누구 남편 됐는데 전쟁나서 현 부인 10살 때 잡혀간 거임
그렇게 6년 넘게 썩다가 남첩 되더니 12일 만에 결혼해버림

모계혼으로 결혼해서 얻은 외아들 하나만 두고 첩 되는 바람에 자동 이혼된 거 같음
전 배우자는 5살 어린 남첩 끼고 멀쩡히 잘 살아 있음
걔랑 애를 둘이나 낳았더라

글쿤 하고 아들 보고 다시 현 부인 보니까 뭔가 이상함 

아들이랑 현 부인 성이 같음 
?
그것도 아들 나이가 1살 더 많음
??
그것도 둘이 친구임
???

전 부인 기억 보니까 아들이랑 영지 싸움하고 사촌(=현 부인)이 명분 전쟁 일으키고 난리도 아니긴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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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된 지 얼마 안 돼서 섭정도 아직 있음


암튼 현 부인인 얘 기준으로 보면 1025년 11월 11일 자기보다 나이 많은 조카랑 친구가 됐는데
한달 뒤인 12월 11일에 전 형부를 잡아가둔 거임
6년동안 보관했다가 성인된 지 1년도 안 돼서 첩 삼고 결혼




가계도를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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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빨간 상자에 현 부인 오른쪽 빨간 상자에 아들이 있다... 
보니까 아들이 13년생이고 부인이 15년생임
아들보다 어린 부인...
그것도 아내가 간택한 거라니 

아니 공작씩이나 돼서 왜 50살 먹은 놈이랑 결혼한 거임..





+결국 애 하나 낳고 늙어죽었고 또 전쟁나서 저 공작은 영지 다 뺏기고 다른 지역 투사 됐음

 
2024.05.15 17:0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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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나또였나
[Code: 4d8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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