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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9 21:07
캣피쉬 스테이션(Catfish Station)이라고 텍사스 곳곳에 있는 해산물요리 체인점임(매튜는 블루스 라이브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술집이라고 표현했지만 레스토랑임)
동기들은 사교클럽 다닐 때 자기는 여기의 맥주냉장고 옆자리가 단골자리였는데 매튜가 남녀불문 유일한 백인이었다고 함. 매튜는 여기 음악을 좋아하기도 했고, 돈이 필요해서 지배인한테 알바하게 해달라고 했더니 다음 날에 근처에 있는 클럽에 가서 이 식당 사장을 만나 허락을 받으라고 하더래
그래서 매튜가 다음 날에 그 클럽에 가서 식당 사장을 만났는데 150kg가 넘는 거구의 흑인 남성(이름: 호머)이더래. 알바 뛰고싶다고 하니까 매튜보고 대걸레로 클럽 화장실 청소를 하라고 하더래. 그래서 매튜가 개애애열심히 ㅈㄴ 대걸레질을 하니까 "ㅋㅋ 내일부터 나와서 배워" 이럼 ㅋㅋ
근데 매튜가 손님일 적부터 이 식당엔 미녀 웨이트리스가 있었는데 이름이 '태미'임. 매튜는 단골이었으니까 둘이 이미 잘 아는 사이였음
그런데 매튜가 이제는 알바가 됐고, 팁 경쟁상대가 생기는 거니까 달갑지 않을 수도 있는데도 태미는 3일 동안 매튜를 잘 가르쳐줬다고 함
근데 손님 90%가 흑인 남자고 그 중 80%는 태미 꼬시려고(...) 온 사람들이라 매튜의 서빙을 별로 안 좋아하더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팁 액수에서부터 보임. 태미는 팁으로 98달러(약 13만원) 받는데 매튜는 첫 날에 팁으로 32달러(4만 3천원) 받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매튜도 태미 좋아해서 손님 시절에 태미한테 팁 후하게 줬다는)
암튼 매튜가 꿋꿋하게 2년동안 목요일~토요일마다 웨이터 알바를 뛴 결과, 흑인 남자 고객 다수랑 친해졌고, 나중에 가서는 매튜가 담당하는 테이블 예약하고 오는 손님들도 생겼다고 함 ㅋㅋ 오오오올 ㅋㅋ
하지만 언제나 태미가 받는 팁이 매튜보다 많았다고 한다 개웃곀ㅋㅋ
근데 이 얘기를 왜 하냐면, 그 뒤로 둘이 30년 넘게 본 적이 없는데 제이다랑 신선왕세녀가 하는 토크쇼에 매튜가 게스트로 나왔더니 깜짝선물로 태미를 만나게 해줬더라고 ㅋㅋ
매튜 반응 개웃김 ㅋㅋㅋㅋㅋㅋ 태미 보자마자 놀라더니 "태미이~!!! 이야~ 여전히 예쁘네!!" <<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미도 그때 일 다 기억함 ㅋㅋㅋ 매튜 보고 "잘 지내지~?" 하니까 매튜가 "그럼, 나 잘 지내지~" 하고 매우 훈훈했음...그리고 저 식당 주인 아저씨(호머)하고는 아직도 친해서 같이 스포츠 경기 보러 갔다고 함 ㄴㅇㅁㅇㄱ
그린라이트(매튜 회고록)에 실제로 나오는 일화조우
맥커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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