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떡이다ㅋㅋㅋㅋㅋ

근데 연가로 생각하니까 하숙요드 한 층 더 친근해짐 수상할 정도로 솔네 태권도장에 기웃거리는 잘생긴 청년... 요드도 어렸을 때 솔범님한테 태권도 배웠겠지 나중에 체대생되고 같은 상가 마트에서 알바하는데 틈만 나면 솔 찾아가서 이거드세요 저거드세요 가져다줄듯 단골 손님들은 계산하러 왔는데 요드 없으면 자연스럽게 태권도장으로 감

나중에 요드 제키 오샤 다 같이 태권도장에서 사범으로 일하게되면 이제 직장을 넘어서 솔네 집에까지 기웃거림 코리안 전통무술을 가르치는데 문화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하지 않겠냐며 명절 때 은근슬쩍 연가에 끼어드는 요드.... 솔은 그런 요드를 기특하게 볼 것 같다 제키 눈에는 그냥 개수작인데도

근데 요드 사범님 애들 기가막히게 놀아줘서 나름 환영받을 것 같다 오랜만에 솔 삼촌 오신다고 들떴다가 웬 시커먼 사내놈이 같이 들어오는 거 보고 짜게 식은 연요한도 요드가 애들 놀아주고 전 부치고 나름 맘에 들려고 노력하는거 + 몸에 밴 fm스러운 예의범절 보고 호오...🤔 싶겠지

볼수록 애가 참 괜찮은 것 같음 지독한 얼빠 유전자에 사위 리스트 지랄난 와중에 왠일로 이런 애가 왔냐며 좋아하고 나중에 요드한테 솔 삼촌 우리 키우느라고 고생 많이 하셨다 네가 속 썩이면 가만두지 않겠다 넌지시 말하기 까지 하는데

근데 알고보니까 그런 사이가 아니래 그냥 스승제자 사이래 그거 듣고 다들 벙찔듯 아니 세상 어느 제자가 스승을 그렇게 쳐다봐...? 상엽이가 뇌에 필터 안 거치고 말하면 요한이가 툭 치면서 눈치주지만 사실 요한이도 똑같은 생각임 솔삼촌은 그냥 허허^^ 웃고있고 요드는 고개 푹 숙이고 풀 죽어 있을듯ㅋㅋㅋㅋㅋ

아니 그러면 어젯밤에 걱정마시라, 마스터솔은 제가 책임지겠다, 장담한건 뭔데 연요한 어이가 없을듯 어쩐지 멀쩡해보인다 했더니 얘도 나사 하나 빠졌다는걸 그제야 깨닫지...


다음 명절에도 그 다음 명절에도 꼬박꼬박 찾아뵙고 인사하면서 관계 발전은 1도 없어서 다같이 속터짐 그러다 언제 한 번은 요드가 요한이 앞에 무릎 꿇고 앉길래 드디어 결혼 발표라도 하는가 싶더니 하는 말이 솔 임신했다는 말일듯




ㅃ하게 나는 연가가 너무 좋다 연요한 성질부리는 짤만 보면 고향에 온 것처럼 마음이 평안해짐


연가 요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