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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6 22:50
진짜 어느날 갑자기 아트가 남자에서 여자로 변한건데 아트는 모름. 주변인들도 모름. 걍 패트릭만 그걸 인지한 거임


원래 그랬잖아...? 너 왜그래?? 하고 자길 이상하게 보는 사람들에 패트릭만 속 터질 것 같을 듯






아니, 아트가 원래도 남자애치고는 예쁘장하게 생겼고, 성격도 새침한 공주님같다 생각했지만!!!! 친구 성별이 하룻밤만에 갑자기 변했는데 어떻게 진정해요 더군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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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왔어?

이러고 자연스럽게 긱사 방에서 옷 갈아입는 아트보고(아니 근데 이 세계에서 아튼 여자앤데 왜 나랑 방을 같이쓰지ㅅㅂ??) 멍 때릴 뻔하다 패트릭 지뺨 쫙소리나게 때려봤을 듯ㅎ





왜 그래? 너 어디 아파?!

그거 본 아트가 놀라서 미간 찌푸리고 다가오면, 아니.. 아무것도 아니야... 하고 그 패트릭도 정신나가서 중얼거릴 듯 그럼 아트ts는 이상한데.. 하고 의심스럽게 패트릭 쳐다보다가




패트릭, 혹시 몸 안좋아?


감긴가? 이러고 훅 다가서는데... ㅅㅂ.. 가슴이, 말랑한 아트 가슴이 자기 팔에 닿는데 그것도 모르는지 제 이마에 손 올리고 얼굴이 빨간데. 열이 좀 있나? 하고 걱정하는 아트ts에 이 깍 깨물고 죽을 맛인 패트릭 보고싶다






겨우 괜찮다고 수습했더니 산 너머 산임. 수업시간에 아트는 당연스럽게 여자 연습실로 안가고 제 옆으로 오는데 다 아무렇지 않아함 ㅅㅂ 이거 뭔데. 나 진짜 설마 꿈꾸나? 서서 잠자나? 나 빼고 몰카하는 거 아냐? 싶은데





패트릭.


부르는 목소리에 고개 돌렸더니 아트ts가 분홍빛 입술 불퉁하게 내밀고 껌 안 받아주냐는 당당한 표정에 조건반사적으로 'ㅅㅂ개귀여워...' 이 생각하면서 손 내밀어 아트 껌 받아주는 패트릭..





그리고 연습 경기중에 포니테일한 아트의 휘날리는 금발머리칼이랑 가녀린 흰 뒷덜미랑 짧아서 미치겠는 테니스 반바지, 힘 들어간 아트 기합 소리에 그날 아트한테 거하게 져버리고 마는 패트릭 보고싶다







너 진짜 이상하다. 오늘 왜 그러는건데? 이럼서 이상하단 듯이 저 보면서 물 마시고 땀 닦는 아튼데 패트릭 땀방울 하나가 아트 목에서 떨어져 내려와 슴가쪽으로 가는 거 눈 못떼고 보다가

응. 죽자. 걍 죽자. 죽으면 다 돌아와있겠지. 하고 정줄놓고 죽을 준비하는 것도 보고싶음ㅎ




암튼 그렇게 하루를 보내는데 패트릭 내내 죽을 맛일 듯

아트가 말을 하든 음식을 먹든 뭐를 하든 하루종일 아트가 신경쓰여 죽을 것 같고, 얘는 여자일 때도 왤케 귀엽고, 앙증맞고 존나 사랑스럽고 다하는 거지 싶어서 패트릭 입술 잘근잘근 물어뜯었을 듯


ㄹㅇ 하루종일 심장이 안 남아나는데 걍 뇌빼고 이 기회에 즐겨봐? 싶은데 그러기엔 너무 해맑순둥한 아트ts가 너무너무라.. 패트릭 입안 살 씹어대면서 ㅅㅂ...이러고 긴장해서 땀난 손바닥 허벅지에 닦기 바빴겠지,,

원래 아트랑은 저속한 농담따먹기도 하고 놀았는데 이 아트한텐 패트릭 뭐라 입도 벙긋 못 할 듯ㅎ



거기다 아트가 원래도 덩치가 막 엄청 큰 편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키는 거의 비슷했는데 이제 자기 올려다보고, 고개를 내려야 보이는 아트에 패트릭 기분 묘해질듯


거기다 아트가 여자가 돼서 그런가 손목도 한 줌이야. 그래서 아트ts 어. 아대가 왤케 헐렁하지? 하면서 자기가 원래 차던 아대도 막 손목 아래로 흘러내리는 거 의아하게 여기는데 ㅅㅂ 니가 여자가 됐으니까 그렇겠지..!! 하고 소리치고 싶어서 근질근질한 패트릭..





야, 네가 이상하니까 나도 오늘 좀 이상한 것 같잖아. 


하고 아트ts 자기가 원래 입던 반바지도 뭔가 헐렁한 것 같고, 옷도 다 폼이 너무 큰 것 같다고 뭐라 옆에서 툴툴거리는데 패트릭 거의 혼 반쯤 나가서 그래? 그거 참 이상하네...... 이러고 있을 듯ㅋㅋㅋㅋ



하루아침에 친구의 성별이 바뀐 이유를 내가 어떻게 알겠니.. 싶어서 패트릭은 걍 뇌 빼기를 선택했을 듯ㅎ

그래서 패트릭 저녁쯤엔 여자가 된 아트에 익숙해졌나 싶었더니

응. 아니었음.



훈련끝나고 기숙사 방에 들어오자 마자 아트 옷도 안 갈아입고 패트릭 침대에 눕더니(지 침대는 깨끗해야 돼서 안된대. 그래도 양심상 겉옷은 벗었대. 하 ㅅㅂ 귀여운 놈..)




패트릭, 좀 씻겨주라...


하고 웅얼거리면서 말하는 게 아니겠음.. 패트릭 진심 눈알 튀어나올 것 같은데 아트가 아. 손가락 하나도 까딱하기 싫어.. 이러면서 막 뒹굴거리는데 귀여워 뒤질 것 같음.


아트가 ts 되기 전에도 씻기 힘들어 할 때, 장난스럽게 공주님 안기해서 욕실까지 데려가준 적은 있지만(아트는 너 장난하냐고 뭐라하면서 발버둥쳤지만 조심히 욕조 앞에 대령시켜주니까 만족한 듯 했음) 아무리 그래도 여자인 아트 씻겨주기까지는 너무 무리라서.. 패트릭 어렵사리 물만 받아줄게. 이러고 욕조에 물 받아주고 그랬겠지..



그러는 패트릭에 아트ts 침대위에서 실망한 척

너무하다. 너.

이러고 입술 뚱하게 내미는데 하.. 장관이고요 절경이구요... 패트릭 답지 않게 성인군자 된 것 마냥 해탈해서 ㅎ.. 웃으면서 가까스로 아트 윗 겉옷 소매 잡아서 벗겨주는 거까진 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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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씻고 나와서 기분 좋은지 바디워시향 풍기면서 흐흥 거리며 돌아다니는 아트가 너무 귀여워서 패트릭 걍 성불됐는데



아트가 대충 편한 옷 갈아입고 붙여논 침대-사실 패트릭이 양심상 조금 떨어뜨림, 근데 패트릭 씻으러 들어갔을 때 아트가 응? 이거 왜 떨어져 있지? 이러고 다시붙임-에 누워서 있다가 자기쪽으로 돌아누워서 잘 것 같다 패트릭 눈 감고 있다가 부스럭 거리는 소리에 눈 떴는데 자기 코앞에서 잠든 아트ts보고 이젠 당황할 기력도 없을 듯



한밤중에 색색 소리내면서 잠든 아트ts보고 패트릭 걍 다 놓은 채 ㅎ... 하고 허탈하게 웃다가 아트 이불 더 끌어올려 주고 아트 정수리에 뽀뽀 쪽 한번하고 아트 안고 잘 것 같음.


어차피 이 짓은 아트가 여자가 아닐 때도 해봤으니까.. 그냥 어두워서 그런가 죄책감도 덜어져서 밤에는 조금 욕심부려봤겠지. 그래서 자기 품안에서 잠든 아트 보고 미소 지은 패트릭 자기도 드디어 정신없는 하루 끝에 잠드는데...






미친, 뭐야?!


다음날 아침에 들리는 소리에 패트릭 부스스한 눈 뜨면 드디어 남자로-원래 아트는 건장한 남자였지만- 돌아간 아트가 패트릭 품에 안겨서 자고 있는 자기에 놀라서 고함지르겠지ㅋㅋㅋㅋ




뭐하는거야, 너?! 

아트 패트릭 진심을 다해 밀어내고 아침부터 뭐하는 짓 거리냐고 살짝 귀 붉어져서 패트릭 밀어내는데 그 새침한 성깔과.. 원래도 남자치고는 높았지만, 그래도 여자보다는 낮은 목소리와, 저를 밀어내는 기본적인 힘부터가 어제랑 달라서.... 패트릭 감격먹음 좋겠음ㅋㅋㅋㅋ





보고 싶었어 아트..


이러고 자기 밀어내는 아트 개무시하고 패트릭 아트 꽉 안는데 아트 그거에 더 황당해하면서 너 어제 뭐 잘못 먹었어? 아침부터 왜이래?! 이러고 패트릭 가슴팍 밀어내는데 워낙 단단해서 안 밀릴 듯ㅋㅋㅋㅋ



너 왜 이러냐고 성깔있는 포메마냥 밀어내는 아튼데 그거 개무시하고 난 남자인 네가 정말 좋다고 패트릭이 진짜 행복한 얼굴로 뭐라 말해대서 아트가 너 진짜 돌았냐고 패트릭한테 베게던져서 아침부터 아트한테 베게까지 맞는 패트릭도 보고싶음ㅋㅋㅋㅋㅋ





시트콤 패트릭아트ts
보고싶다ㅎ



챌린저스
2024.05.16 23:20
ㅇㅇ
모바일
아트ts 미친 개조아... 센세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어..? 어나더...
[Code: 1057]
2024.05.16 23:21
ㅇㅇ
모바일
개재밌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Code: b32f]
2024.05.16 23:27
ㅇㅇ
모바일
아트ts라니 존예일듯 센세 어나더가 있는거겠조
[Code: 5b2f]
2024.05.16 23: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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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천재세요?
[Code: e390]
2024.05.17 02:1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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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케 귀여움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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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04: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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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대존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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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17 12:2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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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나더ㅠ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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