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옵에 캐스팅 되고 칼럼이 오틴버한테 처음 연락했을때 오틴버가 엘비스 촬영 끝나고 아팠을때였기도 하고 실제로 만났을때도 칼럼이 오틴버보다 머치 비거 댄 힘이라 칼럼은 자기도 모르게 오틴버를 좀 조심히 대하려고 하면 어뜨카냐



자전거 경주때도 칼럼 입장에서는 정말 살짝 당겼는데 오틴버가 자기 품으로 팍 고꾸라져서 오히려 놀란건 칼럼이었으면...



그래서 수용소 싸움씬 촬영할때도 칼럼은 무의식적으로 힘을 빼려고 하면 좋겟다 오틴버는 첨엔 리허설이라 설렁설렁 가나보다 대충 동선이나 동작 파악만 하려나보다 했는데 막상 촬영에 들어가서도 눈에 띄게 동작이 약하고 정적인 칼럼을 보면서 지금 뭐하냐고 할듯

칼럼이 아니... 힘주면 니가 다칠까봐... 하는데 오틴버 웃으면서 커몽~맨~나도 남자라고~ 하면서 대형견 무서운줄 모르는 치와와처럼 커엽게 허세 부릴것같아

칼럼도 자기가 오틴버를 너무 약하게만 생각했던것같아서 좀 머쓱할듯 괜히 NG나서 시간 지연되지않게 한번에 촬영 끝내자 생각하고 제대로 촬영에 임하는데 오틴버의 갈비뼈가 그만...

칼럼 입장에서는 이것도 자기 힘을 다 발휘한게 아니었단 점에서 얘 진짜 조심스럽게 다뤄야겠다 또한번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됐을수도

그래서 나중에 사귀면서도 오히려 칼럼은 함부로 진도 못나가는데 오틴버가 들이대서 잣잣 성공했을듯



칼럼 잣잣 성공하고 만족감에 아침 늦게까지 오틴버 꽉끌어안은채로 세상모르고 쿨쿨 자는데 일 있어서 빠져나오려던 오틴버만 아침부터 혼자 칼럼의 두툼한 팔뚝과 허벅지에서 벗어나느라 고독한 싸움 했을듯...

칼럼오틴버 체격차 너무 맛잇어 ㅠ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