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594033755
view 19655
2024.05.15 19:37
사람들은 그렇게 말한다. 질투 같은 건 매우 하찮은 문제라는 양. 하지만 그렇지 않다. 질투는 이 세상에 존재하는 최악의 감정이다. 일관성 없고 혼란스러우며 수치스러운 동시에 망원경 너머로 바라본 풍경처럼 독선적이고 집중적이고 유리처럼 단단하다. 고도의 집중감과 고도의 무력감이 혼재한다. 질투로 인한 살인이 그렇게 많은 이유도 그 때문이다. 죽이는 것보다 궁극적인 지배는 없을 테니 말이다.
도둑 신부 - 마거릿 애트우드
도둑 신부 - 마거릿 애트우드
https://hygall.com/594033755
[Code: a8b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