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아무리 생각해도 피넛은 그거야

(뭔데)















잡힌 고기에게는 밥을 안 준다! 완전 우리 벌꿀오소리에게 정확한 표현이라니까?














무슨 또 지랄이야

(헉 어떻게 그런말을! 피넛 너무해)














대체 또 뭐가 문젠데















휴대디 얼굴을 하고서 어떻게 그렇게 나한테 매정할 수 있어? 휴는 쉴 틈 없이 떡밥도 주고 나한테 플러팅도 한다고!














누가 너한테 뭘 한다고?














됐어 이제와서 질투하는 척해 봐야 소용 없다고 펌킨. 이미 버스는 물 건너 갔어 난 휴랑 풀버린 한번 더 찍는 것만 기다려야겠다













진짜 뭔 소리인지 하나도 모르겠다. 됐고 내가 유혹해주면 된다고?














헉! 해줄거야? 응!!













어.. 잠깐 바지는 왜 벗지…?













유혹해 달라며. 해준다고.














아니. 아니. 펌킨. 뭔가 오해가 있었던 것 같은데 내가 말한 건 이런 게,
















난 니가 요즘 피곤해 하는 거 같길래 그냥 가만히 있었는데 괜한 생각이었네. 그렇게 느낄 줄 몰랐다.

(뭘…?)














하고싶으면 말을 하지. 쓸데 없는 말은 잘만 하면서. 참나. 내가 안 해주는 것도 아닌데.















어………













피넛 내가 말하는 유혹은 이런 게 아니긴 했어 왜 못 믿겠다는 얼굴이지?! 아니라고!













하지만 일단 이렇게 됐으니까~ 피넛이 밥 주는 거 잘 받아먹는 고기가 돼야겠지? 역시 우리 벌꿀오소리 나랑 마음이 너무 잘 통해❤️













바라던 건 아니었지만 오히려 좋아 이게 바로 럭키비이라는 걸까?














에휴. 알았다











로건덷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