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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9.10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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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놀즈한테 유머는 늘 엄격하고 가부장적인 아버지를 진정시키기 위한 도구였고 지금까지 그 성격이 굳혀진거라고 인터뷰한거 들어보는데 좀 마음아픔 심지어 어릴때 언제나 얻어맞으면서 살아서 이제 어지간해선 멍도 안든다고ㅋㅋㅠㅠ 집으로 경찰 부른게 몇번인지 모르겠는데 정작 아버지 직업도 경찰이셔서 911에 전화하는게 아버지 직장에 전화하는거나 마찬가지라 망신스러웠다고 얘기함
그때의 트라우마로 인한 불안장애때문에 아직까지도 꿈 속에서 다른 사람의 얼굴을 한 아버지가 나와 자신을 괴롭한다는데 좆같은 가부장제 ㅅㅂ


근데 또 놀즈가 집에서 도망치고 싶어서(반농담반진담같지만) 열세살 나이에 오디션 보러 나가고 인터뷰에서도 종종 언급하는 것처럼 코미디 연기로 연기 생활 시작했다는거, 그중에서도 난이도 제일 높은 즉흥연기를 주로 했다는게 얼마나 놀즈가 어린 나이부터 준비돼있었던건지 보여준다고 생각해서 양가감정든다.. 그게 좋은 배경은 아니었을지 몰라도 유머로 무장한 모습들이 차츰차츰 대중들에게 본인을 보여주는 가장 매력적인 페르소나로 자리매김 했다는게 약간 오묘함


거기다 놀즈 또 4형제라길래 아 그래서 더 그랬을수도 잇겠네; 싶었는데 색창돌다가 아버지한테 죽을 각오하고 귀뚫고 온 어린놀즈가 집들어와서 벌벌 떨고 있는데 형들 세명이 다 귀뚫고 귀걸이하고 들어왔다는 썰 보고 ㅈㄴ 마음 따뜻해짐ㅋㅋㅋㅋㅋㅋ 형님들 다 경찰되셨는데 아직도 그때 귀뚫은 자국 남아있다고 하신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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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나 지금이나 제일 족구만 막내 놀즈가 형님들 눈에 얼마나 귀여웠겠나 싶고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