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건 당시 대중도 공범이었기 때문인 것 같아.. ㅈㄴ 팬인 나부터도 그때 에효 대충 흐린눈하고 빨지뭐 하고 말았지 그 사건 자체를 의심하진 못했거든 ㅠ

근데 그때 대체 왜 그랬나 싶었을 정도로 조작이 당연했잖아 ㅅㅇㅍㄷ는 계속 전문 공개하라고 했었고, 실제로 가해자가 공개한 영상은 부분부분 편집된 게 너무 티났으니까... 그런 상황에서 그 수많은 사람들이 ㅅㅇㅍㄷ 욕하고 불리하고 그 이전의 모든 행적 하나하나 끄집어내서 맥락 비틀어 죽일놈 만든 게 진짜 기형적임

지금 생각해보면 사람들이 한발짝만 물러서서 찬찬히 상황을 살폈으면 그렇게까지 ㅅㅇㅍㄷ가 욕 먹고 그런 상처가 남지 않았을텐데 너무 아쉽고ㅠㅠㅠ 당시에 일단 가마니 하고 싶은 사람들이 오히려 왜 명백하게 가해자가 있는 상황에 그러냐고 욕먹었던 거 생각하면 또 에효 그런 사람들이 있어도 ㄹㅇ 목소리는 못 냈겠다 싶기도 하고..

그런 와중에 들고 와서 대성한 앨범이 "reputation"인 게 진짜 좃간지거든ㅋㅋㅋㅋ 그러면서도 '내 평판이 이렇게까지 안 좋았던 적이 없어, 그러니까 너는 정말 나를 나로서 사랑하는 게 확실해'하는 가사 보면 슬프고ㅠ

이번 땡큐에이미 가사에서도 그 일이 얼마나 흉터로 남았는지 말하고 있어서 슬프고 그렇다ㅠㅠㅠㅠㅠㅠㅠ

행복하기만 했음 좋겟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