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말부에 폴이 챠니한테 다시 한 번 '숨을 쉬는 한 너를 사랑한다'고 하잖음...
그나마 자신이 + 그리고 자신의 가족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을 선택하기 위해 황제의 딸과 정략결혼을 맺고 황위에 오르려고 하는 순간, 바로 그 직전에 챠니에게 굳이 그 말을 하는 게 진짜... 마치 아주 실낱만큼 남은 자기 자신을 어떻게든 움켜쥐고 있기 위해 되뇌는 것 같기도 하고, 바로 그런 점에서 꼭 자기 안의 유일한 신앙=챠니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향해 고해하는 거 같아서 머리 쥐어뜯었음... 그 순간 챠니는 몰랐겠지만 폴은 자기가 이 다음에 어떤 선택을 해야만하는지, 하게될지 알았을 테니까...

폴챠니 때문에 진짜 돌것다... 사람 또라이로 만드네 이거 진짜...


듄굗
 
2024.03.05 21:08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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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그니까ㅠㅠㅠㅠㅜ 어떤 심정으로 한 말일지 미어진다ㅠㅠ
[Code: 8579]
2024.03.05 21:13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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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니를 지키고 싶어서 각성한건데 이기는 유일한 길이 오히려 챠니하고 멀어지는거였다는걸 봤을때 진짜 폴 심정 상상도 안감..
[Code: 396f]
2024.03.05 22:0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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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니까.... 자기가 챠니를 지키기 위해 선택한 길이 챠니가 맘에들어하지 않을것고 본인도 원하지 않던 방법이지만 선택할 수 밖에 없었음에 챠니한테 그런 말을 하는게 챠니한테 하는말이면서도 자기자신한테도 하는 말 같아서ㅠㅠㅠ
[Code: dd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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