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이랑 허니는 만나는 사이인데 칼럼 혼자 안달복달 못하는 사이인거 보고싶다.



 

 

허니는 성격이 원래 애초에 남일에 원래 관심없고, 무엇보다 귀찮아 하는게 커서

칼럼 사랑하긴 하는데 연락도 먼저 잘 안하고, 누구랑 뭘하든 질투도 없고 그래서 칼럼 혼자 끙끙 앓고

허니 질투 유발하려고 별의별 짓 다해봤는데 소용 없어서 시무룩해져서 허니 만나면 치대고 괴롭히는거 보고싶다.

 

근데 또 둘이 있을때 칼럼이 데이트때 하고싶다는거, 아니면 둘이 관계할때 칼럼 하고싶은 판타지 이런거는 다해주고

허니도 칼럼 사랑하긴 하는데 진짜 성격이 엄청난 귀차니스트라서 그렇지. 애새끼 우쭈쭈 하는것 마냥 끌려 다녀주긴 함.

 

 

애정표현도 칼럼 95% 허니 5% 정도 인게 좋겠다.

 

 

같이 사는 것도 아닌데 허니 집에서 일하는 사람이라 시간이 들쭉날쭉해서 연락 잘 안되니까

칼럼은 퇴근하면 맨날 집 쳐들어가서 침대에서 자고 있는 허니 이불 속으로 들어가서

자는 허니 가슴팍에 곱슬거리는 머리 강아지처럼 부비작 대면서

 

 

 

“허니, 왜 연락 안받았어? 오늘은 뭐 했어? 뭐 먹었어?” 하면서 일거수 일투족 다 궁금해하고 집착하면

 

허니는 졸려서 눈 비비며 미안하다고 폰 안봐서 전혀 몰랐다고 침대 옆 탁자에 있는 폰 칼럼한테 쥐어주겠지

허니 폰에는 아무 잠금도 안걸려있어서 칼럼이 오늘 자기가 보낸 메세지 80통 확인하고, 부재중 전화 20통 알림 다 자기 손가락으로 확인했다 지우고

다른 남자한테 연락온거는 없나 이것저것 확인했으면 좋겠다.

 

 

그러다가 허니한테 일 의뢰했던 션오가 메일 봐달라고 메세지 남기면서 밥먹자, 커피마시자 등등 플러팅 잔뜩 보낸 메세지들 발견하고

자고있는 허니 깨워 자기 허벅지 위로 앉게하고 추궁하기 시작하겠지.

 

 

“이 남자랑 언제 만났어? 밥 먹었어? 안먹었지?” 부터 시작해서 꼬치꼬치 캐묻는데

허니는 그냥 최근에 알게된 클라이언트라고 자기가 일 목적 말고 남자랑 사적으로 밥먹는거 봤냐고   

칼럼 어깨에 얼굴 박고 졸려서 웅얼거리겠지…

 

 

칼럼 그 대답에도 결국 만족 못하고 불안해서 졸려서 반죽음 상태인 허니한테 진득하게 이곳저곳 입술로 애무하면서

다음날 해뜰때까지 허니 죽어나는거 보고싶다….

 

 



 

근데 션오도 돈 많은 클라이언트라 사실은 허니한테 굳이 작업 의뢰 안해도 되는데

매번 작업 의뢰하면서 치근덕 거리겠지.
그러면서 허니 집에서 일하는 거 알고 집으로 찾아가는데 아무생각 없는 무방비인 허니가 그냥 문열어주는거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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