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2011년 3월 18일 아침
하룻동안 NBC 방송국의 간판 모닝쇼인 투데이 쇼의 공동 진행자를 맡게 되었다
옆에 앉은 진행자처럼 얼굴만 봐도 잇몸이 만개하는 미소를 짓게 만드는 존잘 미남 배우
당시 데뷔 이후 8년간의 무명 배우 시절을 뒤로 하고 TV 드라마 주연급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해준
미드 화이트칼라로 인기를 누리고 있었다

봄신은 여자친구는 있을까? 저렇게 잘생겼는데 설마 싱글일까? 등등
사람들은 이 미남 배우의 사생활도 물론 궁금해 했지만
스캔들도 없었고 사생활에 대해서는 본인도 별 언급이 없어서
이 날 전까지는 모두 잘생긴 독신남이라고만 생각하고 있었건만
빠바바밤 -

무.려!! 아침 생방송에서!!!!
본격적인 쇼 진행에 앞서 화칼 DVD 발매 소식 등등 봄신 얘기를 하던 중에
서프라이즈가 있다면서 "애가 셋이나 있다면서요?" 라는 진행자의 질문과 함께
"네, 5살이랑 3살짜리 쌍둥이가 있어요" 라며 깜짝 발표를 해버린것임!!!!

네? 연애 상대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갑자기 애가 셋이라구요?
????????????????

그 날 아침에 생방송 쇼를 챙겨보던 팬들의 멘탈 상황이 어떠했을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팬들은 충격을 받았겠지만
그러나 생방송은 계속 되어야 한다
본격적인 방송 시작 전 정말 너무나도 짧은 30초간의 폭탄 발언이 언제였냐는 듯이
그렇게 모닝쇼는 계속되었다
 





이것이 그 날의 투데이쇼 제일 앞부분 영상으로
4분 33초부터 짧게 아이들 이야기를 함



  

생방송 당시 킷, 워커, 헨리 사랑해! 라며 손키스를 날리던 아빠 봄신

     

그리고 1년 뒤인 2012년 2월에 커밍아웃을 한 봄신
일단 애가 셋이 있다는걸 빨리 먼저 알리고 싶었나봐 ㅋㅋㅋㅋ

사실 그보다 더 전인 2010년에 전남친과의 사진이 폭로되는 해프닝이 있었지만
금방 수습되어서 팬이나 대중들에게는 별로 알려지지도 않았었나봄

후에 사이먼의 존재를 알게 되고 전남친과의 사진 사건도 알게 된 팬들은
그 때 그걸 그렇게 조용하게 덮었던게 사이먼의 능력인가보다 하고 추측함






마무리는 2012년 8월의 봄신과 아이들 사진으로!!
봄신이 화칼을 촬영하고 있던 뉴욕으로 애들이 놀러왔다가 떠다던 날 호텔 앞에서의 사진임
떠나기 전에 봄신 아빠랑 인사하면서 포옹할 때 첫째의 이 표정이 너무 애정이 가득해서
개봄적으로 봄밀리 사진 중에서도 좋아하는 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