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1907084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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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9 00:33
낡은 가구들 다 갈아치우고 지금 저 사랍장 하나 남았는데
우리 애기들 어릴때 저기가 애들 방이었어서ㅋㅋㅋㅋㅋ버릴 수가 없다
침대 밑에 분만상자 만들어줬는데 내가 자꾸 들여다봐서 마음에 안들었는지
나갔다온 사이에 엄마냥이가 서랍 열고 옷 막 밀어내가지고 새끼들 물어다가 내 서랍에 넣어놨었음
다섯마리 꼬물대고 청바지 사이에 누워있는데 내가 힘이 있나....
결국 안에 있던거 다 빼고 한달넘게 애들한테 한칸 내줬었던게 벌써 7-8년전이라
이제 막 다 누래지고 버릴때 됐는데 아직도 애들이 앙앙 문 잇자국 다 남아잇는게 보이니까
못바꾸겠어 흑흑 칠이나 다시 해서 계속 쓸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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