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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번째 가출 시도 하다가 붙잡힌 허니 비





산티노: 허니 비 디안토니오 풀어 줄 테니까 그만 좀 나가, 그리고 아빠랑 얘기 좀 해





너붕붕:





산티노: 허니 비 디안토니오





너붕붕:





존: 허니 아빠랑 방에 가서 이야기 좀 할까?










존: 아빠는 너 가져서 억지로 결혼한 거 아니야





너붕붕: 그 정도는 나도 알아





존: 산티노한테 화가 많이 난 건 알아, 어릴 때 숙제도 그렇고 고등학생 때 친구들도 다 멀어졌으니까 그런데 그건 산티노가 허니 너를 걱정해서 그런 거였어





너붕붕: 엩? 내가 그렇게 쪼잔해 보여??? 나 옛날 일 때문에 이러는 거 아닌데?? 난 그거 다 잊었어, 아빠 그렇게 작은 일로 일희일비하면 카모라의 수장이 될 수 없어 아빠랑 (세)엑스 하고 싶어서 쪼잔하게 구는 그분도 쪼잔해서 아직 카모라를 못 가졌잖아. 그리고 난 원래 친구 안 사귀었어, 아빠들 다 왕딴데 잘 살잖아





존: 그럼 산티노한테 왜 화가 난거야?





너붕붕: 그 아저씨는 예전부터 술 마시고 쓸데없는 말 하는 버릇을 고치던가 혀를 잘라버리던가 둘 중하나 해야 됐어 쓸데없는 말은 자기가 다 하고 결국 뒷수습하고 다치는 건 아빠잖아, 이 기회에 술을 끊게 해야지 영감 입터는거보면 진짜 이빨 뽑아버리고 싶다니까?





존: 그럼 평소에 산티노한테 화내는건,





너붕붕: .... 그건 아빠도 이해해줘야 돼





존: 아빠한테 말 해줘 다 이해해줄게





너붕붕: 놀리기 재밌으니꽈아!!!!!!





존: 그건 그래





산티노: 둘이서 아주 신났군, 허니 비 디안토니오 감히 아빠를 속이고 가출을 일백사십두번이나해? 아주 죽으려고 환장했군





너붕붕: 엿들었냐 스토커???? 아빠 저런 스토커랑 꼭 살아야해??? 허니랑 둘이 살자





산티노: 웃기는소리, 저딴 거짓말이나 하는 딸년 말고 날 선택해 조나단





존: 한가지 중요하게 말 할게 있는데,





너붕붕: ?





산티노: 말해봐, 이혼하자는 말 빼고는 다 들어줄게





존: 난 친구 많아, 친구 없는 건 너희 둘뿐이야





산티노: 자르다니 조바노비치 그게 지금 중요해?





너붕붕: 저 스토커랑!!!! 동급으로 취급하지 마!!!! 나는, 나는... 언니 이쒀!!!!





산티노: 나도... 아레스 있어





존: 허니 배 안고파?





너붕붕: 고파!!!!! 술 안쳐마신다고 약속할 저 스토커가 만들어준 까르보나라 먹고시포!!!!!!!!!!!!! 베이컨이랑 새우 많이 넣은거!!!!!!!!





산티노: 이미 조나단한테 약속했어





존: 장보러 가자





너붕붕: 운전 내가 한다?? 아빠 저 스토커 차 몰고 가자 오늘은 사고날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산티노:





산티노 아빠는 지금 기분이 많이 좋다,


허니는 지아나 이모랑 살면서 옛날일에 쪼잔하게 굴면 카모라의 수장이 될 수 없다는 걸 배워따, 이모의 그 마인드가 아니었다면 산티노 아빠는 이미 죽은 목숨....


허니는 저거 입 터는 거 저거 때문에 일 추가로 하다가 다쳐오는 존 아빠 때문에 속상했다, 아빠가 편하면 좋겠는 게 딸 마음


같이 장 보러 간 세 사람은 양고기 스테이크 먹고 싶은 허니와 오리 스테이크 먹고 싶은 산티노랑 미친 듯이 싸우다가 조나단 아빠가 먹고 싶었던 소고기로 사와따


존 아빠는 총소리 나는 집이 참 화목하고 좋다


산티노존윅 키아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