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ygall.com/76761361
view 4829
2017.11.21 22:37
https://hygall.com/76375072
https://hygall.com/76618863





가랑비가 얼마나 무서운 건지는 흠뻑 젖어본 사람만이 알 수 있을 것임. 녹기 전에 쌓인 싸리눈이 어느날 눈밭을 만들 수도 있다는 걸 말이야. 

해리는 천천히 군부내 내의 생활에 익숙해져 감. 사실 정부군과 결혼한다고 해서 반드시 부대 내에서 살아야 하는 것은 아닌데, 맷의 경우 군내 처소를 제외하면 집이 없기도 하고 정략혼의 조건 중 하나가 외부에 집을 얻지 않는 것이었어. 물론 출입증이 있으면 밖에 왔다갔다 하는 거야 어렵지 않지만 여전히 강압적인 면이 있는 조건이었지. 하지만 해리의 느낌은 조금 달랐어. 어차피 본가에 있을 때도 집안은 한번도 해리에게 자유롭게 느껴진 적이 없었거든. 오히려 눈치를 볼 필요도 없고, 자기를 도와주는 사람들이 힘들 필요도 없으니 더 나은 것 같기도 한거지.

게다가 이 부대라는 게 해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어서 거의 마을의 개념이었고, 부대 내에서 숙식하는 사람들을 위한 아파트는 '거주 지역'으로 분류되어 다른 군내 시설과는 떨어져 있었어. 집을 나서면 바로 보이는 풍경은 훈련장이 아니라 일반적인 도로와 시설내의 공원이었어. 심지어 마트도 있었지. 해리 외에도 부대 내 거주 지역에서 사는 사람들은 제법 있어서 그들을 위한 생활권은 제법 윤택한 편에 속했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심에 비하면 한적했으니 해리의 성격에는 나쁘지 않았던 거야.

해리는 인근 처소에 사는 사람들과 금방 안면을 텄어. 대부분은 군인의 남편이나 부인이었지. 그들은 해리가 스스로를 소개하기도 전에 이미 해리에 대해서 알고 있는 눈치였지만 티를 내지는 않음. 몇몇은 해리를 동정에 찬 눈으로 바라보았고, 그러면 해리는 속이 쓰렸어. 맷에 대한 차별적인 태도를 모르진 않았지만 실제 겪고 나니 화가 났지. 애초에 인간의 권리라는 건 그런 조건에 의해 생기는 게 아닌데. 존엄성은 어떻게 태어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가느냐에 대한 문제인데 어떤 사람들은 마치 뱃속에서부터 고결함을 쥐고 나오는 것처럼 생각해. 정말로, 정말로 맷을 알고 나서 그를 싫어할지 말지를 결정해도 늦지 않을 텐데...

그러면 해리는 맷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지. 맷은 무뚝뚝하고 인상이 부리부리해서 차가워보일 수 있긴 해. 하지만 조금만 신경을 쓰면 보여. 그가 냉혈한이 아니라는 거, 잔인하고 야만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거 말야. 어제 해리는 TV를 보다가 졸음이 오는 걸 억지로 참았고, 끝에 가서는 소파에서 잠이 들어버렸음.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었는데 솔직히 영화가 뒤로 갈 수록 힘이 빠지긴 한 것 같아. 깼을 때는, 침대 위였지. 이불도 잘 덮여 있었어. 맷은 집안에 없었지만 머리맡에는 해리의 다리를 위한 약과 물이 놓여 있었어. 어디에 있는지 딱히 알려준 적은 없는 것 같은데, 서랍에서 잘도 찾아둔 거야. 

해리는 좀 마음이 가벼워져서 맷을 기다렸어. 맷은 늦지 않게 돌아왔고 같이 저녁 식사도 했지. 그들의 관계는 아직 어색한 동거인 수준에 불과했지만 해리는 어느때보다 덜 외로웠어.



익숙해져가는 건 해리만이 아니었음. 어느날 집으로 들어서려던 맷은 그 자리에 멈춰섰지. 그의 한손은 문의 손잡이를 잡고 있었고, 한손은 그냥 얌전히 아래를 향한 채였어. 예전의 맷이었다면, 집 문을 열었을 때 거실 불이 켜져 있으면 자동으로 뒤춤으로 손을 옮길거야. 총을 뽑아들고, 경계하듯 자세를 낮췄을 거야. 그건 군대의 치안과는 전혀 상관없는, 맷의 훈련된 행동이었어. 하지만 맷이 머리로 이해하기 전에 몸이 알아버린 거지. 이 집에 다른 사람이 살고있고, 그가 해롭지 않다는 걸.

또는 점점 당연하게 함께 먹는 저녁이나, 누운 인영대로 불룩 튀어나온 이불이나, 예민한 후각을 타고 들어오는 타인의 체향이나, 집안을 울리는 음성 같은 것. 매튜, 해리는 애초에 맷을 성으로 부르지 않았었어. 한번도 본적없는 상대인데. 그건 그의 성격일까, 자라온 환경에서 기인하는 걸까. 중요한건 매튜는 이름으로 불린 적이 적다는 거였고, 자신의 이름을 듣는 것에 '익숙해진다'는 건 기묘한 감각이었다는 거지.

모든 걸 고려한다고 해도, 당연히 인간은 적응해나가는 생물이라고 해도, 그럼에도...너무나 낯설고 알 수 없는 기분. 제일 무서운 건, 그걸 거부하지 않는 자신. 




완연한 겨울이었어. 싸늘한 공기에 모두의 솜털이 바짝 섰지. 맷은 턱관절에 힘을 주고 비틀거리듯 처소로 돌아왔어. 늦은 시각이었지. 소파가 비어있는 걸 보니 이번엔 제대로 침대에서 자고 있는 모양이야. 여전히 거실불은 환했지만.

맷은 침실로 가지 않고 작은 방으로 들어가 그대로 쓰러졌어. 요 근래의 훈련은 훈련이라고 하기 힘든 것들이었어. 오히려 실험에 가까웠지. 수인인 맷에게는 보통 인간이 해낼 수 없는,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미션이 주어지곤 했고 그것으로 전체적인 훈련의 난이도나 기대치가 조절을 하기도 했어. 이번엔 좀 과했던 것 같더군. 아무리 뼈 자체가 다른 수인이라도 죽지 말란 법은 없는데 말야. 허리를 가로지르는 상처는 쉽게 나을 것 같지 않아. 극한의 상황을 재현하기 위해 수인력 억제제 같은 약물을 이것저것 주입 당한 후였어. 의무실에서 치료를 받고 온 건데도 제대로 아물지 않는 걸 보면 하루는 더 있어야 될 것 같은데 골치아파. 가치 있는 자산이라고 말하면서 이런 식으로 엿먹일 수 있는 이유는 하나지. 시간은 걸리지만 결국 원상복구되니까.

맷은 씻는 것도 잊었어. 다 피곤했고, 그냥 눈을 감고 싶었어. 바닥이 차거나 통증이 올라오는 것쯤은 별게 아냐. 어차피 하루이틀이면 끝날 일이야. 어차피 이 상태로 침대에 누울 순 없어. 해리는...아마 그 성격에 또 놀라겠지.



눈을 뜬 건 새벽 3시쯤이었어. 어둠 속에서 전자 시계의 빨간 숫자만 규칙적으로 깜빡거리고 있었지. 맷은 자신이 수면중에 늑대의 모습으로 바뀌었다는 걸 알았어. 그 편이 확실히 회복에는 좋지. 머리를 털며 일어났을 때, 맷은 불현듯 현관 쪽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휙 고개를 돌렸어. 큰 늑대의 귀가 곤두섰어. 이 시각에 왜 문이 열리는 거지? 늑대의 신체는 착실하게 반응하며 날카롭게 이를 세우는데, 의외로 콧속에 들어오는 건 알고 있는 체향, 해리의 것이었어.

맷은 인상을 찌푸리며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갔음. 옷을 걸치고 나가자 맷을 발견한 해리의 눈이 크게 뜨였어. 해리는 금속으로 된 목발을 한 채였고, 그의 한 손에는 비닐 봉지 같은게 들려있었지.

"어..깼어요?"
"..."
"..."

맷은 해리의 눈가가 조금 붉어져 있는 걸 알았어. 쳐진 눈꼬리 위아래가 부어 있었지. 기분나쁜 날카로운 통증에 맷은 미간을 좁혔어. 이 늦은 시각에 대체 어디를-.

"...부대 시설쪽에는 24시간 하는 약국이 있더라구요. 저번에 미리 사놨어야 했는데..."
"..."
"왜...왜 그 사람들은..."

맷은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알 수 없었어. 누군가 목을 틀어막은 것처럼 답답했어. 그건 해리 역시 마찬가지였나. 해리는 뭔가 울컥 하고 말을 토해내려다 참은 것처럼 보였지. 순한 인상이 일그러지면서 화를 누르듯 눈을 감았다 뜬 해리가 느릿느릿 맷에게로 다가왔어. 맷은 그런 해리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어.

"늑대로 변해봐요."
"뭐?"
"그편이 더 좋다면서요. 빨리."

키가, 생각보다 컸나. 
눈도.
눈의 검은자도.
목이, 이렇게 가늘었나.
목젖이, 저렇게 도드라졌던가.
어깨는 말간 동안과 달리 넓다.
성인 남자의 몸.
그에 비해 뼈가 가늘다.

눈앞의 남자는.

"빨리..."

여기와는 어울리지 않는다.




맷은 명령에 복종하듯이 늑대로 변해 갔어. 누군가의 말을 군말없이 따른다는 것에 놀라울 정도로 거부감이 없었어. 약간은 멍한 기분이기도 했어. 약에 취한 것처럼. 해리는 의자를 끌고 와 앉더니 부스럭 거리며 봉지 속의 내용물을 허벅지위에 올려두었어.

해리는 입을 꾹 다물고 있었어. 턱 밑의 살이 접혀서 맷은 그가 눈물을 참고 있다고 생각했어. 그래, 붉은 눈가는 울었기 때문이었어. 

해리의 손은 차가웠어. 겨울밤의 얼음같은 추위를 헤치고 절뚝거리며 걸어 왔겠지. 

고작 안 지 얼마 되지 않은, 계약으로 묶인 늑대를 위해서.





맷은 해리가 하는 걸 내버려뒀음. 수인으로 변형된 통에 쓸수 없게 된 붕대의 잔재를 털어내고, 피에 눌러붙은 자신의 털을 씻어내고, 찢어진 부위에 약을 바르고 새 붕대로 몸을 감을 때까지 조용 했지. 잠이 왔어. 타인을 코앞에 두고 말이야. 

"매튜. 침대로 갈 수 있겠어요?"

해리의 목소리는 액체같은면이 있어. 거칠지 않고, 어디로든 흘러가버릴 것 같은 느낌이지. 맷은 작게 그르릉거리며 몸을 말았어. 수마가 밀려왔어. 하지만 해리가 자리에서 일어나자 정신이 들었지. 그의 불편한 예감은 적중해서, 해리는 이불을 끌고 나오려는 것 같았거든. 겨울 이불은 꽤 무거워. 다리를 끌며 옮기기엔 부피도 크지. 맷은 뻐근한 몸을 억지로 일으켜 세워 해리를 뒤따랐어.

"...?"

그리곤 침대 옆에 자리를 잡고 다시 누웠지. 해리는 그런 맷을 가만히 보다, 이불 하나를 밀어 맷의 몸을 덮어주었어. 




맷은 꿈을 꿨어. 그곳에는 차나, 사람이나, 무기나, 연기나, 도로나, 군복이나, 검은 하늘 같은 게 없었어. 주변은 온통 하얀 색이었고 발 밑을 차게 식히는 건 눈뿐이었어. 분명 겨울이었는데 침엽수가 아닌 나무들 마저 여름의 그것처럼 이파리를 달고 있었지. 그리고 맷은 달리고 있었어. 할 수 있는 한 가장 빠르게.

바람을 가르는 소리가 크게 들려왔고 이내 심장이 뛰는 소리와 하나가 되어 허공을 둥둥 울렸지. 아무 것도 묶는게 없어. 

자유는, 이런것일까.

그러다 저 먼곳에서, 하늘과 지면을 겨우 가르는 지평선 어디쯤에서 홀로 서 있는 사람의 형상이 보였어. 아주 멀리 있는데도 그가 고개를 돌리자 얼굴이 보였지. 맷은 그 어린애같이 맑은 얼굴을 알아. 






잠에서 깨어 거실로 나온 맷은 완전한 인간의 모습이었음. 다 낫진 않았지만 훨씬 가뿐했지. 맷은 침실 문에 기대어 자신을 등지고 앉아 책을 보는 해리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봤어. 둥근 뒷통수 위로 부드러운 까만 머리카락이 단정했어. 얇게 걸친 가디건 때문에 길게 뻗은 목이 드러나 있었지.

"...여기는."

뒤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해리가 돌아봐. 맷은 그의 살 없는 얼굴이 돌아가고, 의외로 각있는 턱이 드러나고, 촘촘한 속눈썹에 부연 빛에 반사되는 것을 봤어. 

"...당신이 살던 곳보다 기온이 낮아."

해리는 조그맣게 입을 벌리고 눈을 깜박였어. 그런 말을 하기에 정작 맷은 반팔을 입고 있었지. 해리의 시선이 맷의 드러난 팔뚝을 향했어. 맷은 해리를 지나쳐 거실 한켠에 있는 난방 조절 장치에 엄지를 댔어. 수인은 어느 정도의 체온 조절이 스스로 돼. 보통 사람보다 추위에 강하기도 하고. 그래서 한동안 이 장치에 손을 댈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어. 맷은 실내 온도를 높이고 지문 잠금을 해제시켰어.

"고마워요. 사실 춥긴 했던 것 같아요."

약간 멈칫하다 다시 해리를 봤을 때 해리는 웃고 있었어. 순수한 고마움 외에는 아무것도 섞이지 않은 웃음. 맷은 또다시 그 기분이 돼. 조금 멍한, 진정제를 맞았을 때 같은. 그런데 해리의 흰 얼굴 위로 슬쩍 홍조가 돌았어. 혹시.

맷은 그대로 해리에게로 가 이마를 짚었음. 움찔하는 해리의 작은 얼굴이 맷의 큰 손에 거의 다 들어올 것 같았어. 손바닥에 미미한 열기가 돌았지. 맷은 해리에게 보이지 않게 주먹을 쥐었어. 열이 있는데, 맷이 낮게 말하자 해리가 고개를 끄덕였어.

"알아요. 아마 오후에 아이사야가 올거에요."

아이사야는 본가에 있을 때부터, 그러니까 해리가 어렸을 때부터 봐준 의사였다고 했어. 의사를 부를 정도인가? 아니 그보다, 이 태도는 마치 아픈 걸 알고 있었던 것 같은데. 맷의 표정이 굳어지는 걸 본 해리가 아...하고 작게 덧붙였어.

"원래 이맘때쯤 되면 감기에 잘 걸리곤 했어요. 그냥 잔병치례 같은 거라서- 아이사야는 그건 아니고 다리 때문에 오는 건데-"
"어제 나갔다 왔기 때문이잖아."

맷은 민망한듯 눈썹을 내리며 웃어넘기려는 해리의 말을 잘랐어. 당연하잖아. 그 추위에 그 다리로 얼마나 빨리 움직일 수 있었겠어. 부대내 버스는 끊긴 시간이었고 도움을 요청할 곳도 몰랐을 테지. 답답해. 가슴이 너무 갑갑해서 견디기가 힘들었어. 

"대체."

화가 나는 것 같기도 했고, 뭔가가 단전에서 꿈틀거리는 것 같기도 했고, 손끝이 따가웠어.

"그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뭐야."

허울, 아니, 필요에 의해 억지로 묶여 있는 것 뿐이잖아. '팔려온 자식'이라더니 동병상련이라도 느끼는 건가? 아니면 넌 그냥 착한 사람인가? 내가 이러는 이유는 뭐지?

"뭘 원해."
"그런게 어딨어요."

이건 대체 뭐지?



맷의 무미건조한 어조에 해리는 잔뜩 미간에 주름을 잡은 채 입술을 물어뜯었어. 맷은 껍질이 까져 핏기를 내비치는 입술을 뚫어져라 쳐다봤지. 

"사람이 다쳤는데 약이 없으면 구해오는게 당연한 거잖아요."
"..."
"안 그러는 사람들이 이상한 거라고요. 그게 다수라도, 이상한건 이상한거란 말이에요."
"..."
"그리고 생판 남도 아니고, 그래도 이렇게 같이 사는데."

뜨겁다.

"걱정이 당연히 되는데..."
"..."
"원래 아플 때 혼자인게 제일 서럽다고-."

알 수가 없다.




충동적이었어. 맷은 등을 굽히고 중얼대는 해리의 뒷목을 감쌌어. 그리고 그대로, 건조한 입술에 입을 맞췄어.






섀헌 말렉 맷슘 다리오슘





2017.11.21 22:42
ㅇㅇ
둘이 깨볶고 살자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ab36]
2017.11.21 22:43
ㅇㅇ
모바일
행쇼해ㅜㅜㅜㅜㅜㅜㅠㅜㅜㅜ 둘이 조심스러운데 차근차근 가까워지는거 보기짛다
[Code: 724c]
2017.11.21 22:47
ㅇㅇ
모바일
센세 개추가 11에서 28로 뛰는 기적을 봤어요
[Code: ede5]
2017.11.21 22:47
ㅇㅇ
모바일
아미친 센세ㅠㅠㅠㅠ개조아ㅠㅠㅠㅜ
[Code: 0918]
2017.11.21 22:47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ㅠㅠㅠ존좋ㅠㅠㅠㅠㅠㅠㅠㅠ말렉 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어나더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8dc]
2017.11.21 22:49
ㅇㅇ
모바일
시발ㅜㅜㅜㅜ센세ㅜㅜㅜㅜㅜ 겁나 좋아서 이불 뜯어요ㅠㅠㅠㅜㅜ
[Code: 7056]
2017.11.21 22:51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ㅠㅠㅠㅠ드디어 키스했어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ㅜㅠ둘다 상처만받고 살다가 서로 만났으니까 평생 행쇼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b983]
2017.11.21 22:52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ㅠㅠ아 맷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왤캐 불쌍하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해리 진짜 올곧아ㅠㅠㅠㅠㅠ
[Code: 280d]
2017.11.21 22:54
ㅇㅇ
모바일
분위기미쳤다센세...ㅠㅠㅠ쩔어주시구여...ㅠㅠㅠㅠ서로에게 위안이되는 둘이 너무좋아ㅠㅡㄹ
[Code: 46c1]
2017.11.21 22:54
ㅇㅇ
간질간질 달달한 분위기 실화냐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행쇼한 어나더 기대할게요 센세
[Code: 6982]
2017.11.21 22:55
ㅇㅇ
모바일
크흡 둘이 짠내나고 달달하고 다한다 ㅠㅠㅠㅠㅠㅠ
[Code: 2edf]
2017.11.21 22:56
ㅇㅇ
모바일
하 존나 달달해요센세ㅜㅠㅠㅠㅜㅜㅜㅜㅜㅜ존좋 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 너무 좋아 ㅜㅜㅜㅜㅜ시벌 ㅠㅠㅠㅜㅜ
[Code: 0970]
2017.11.21 23:03
ㅇㅇ
아......존나..존나 좋아서 소름끼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ㅠㅠㅠㅠㅠㅠㄴㅐ 센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8e8]
2017.11.21 23:03
ㅇㅇ
모바일
붕붕이 주거욧
[Code: 2efd]
2017.11.21 23:03
ㅇㅇ
모바일
센세 어나더............... 제발 어나더 없으면 진짜 죽을거같다 존나 취직이다 분위기 오졌다
[Code: 2efd]
2017.11.21 23:14
ㅇㅇ
모바일
센세ㅠㅠㅠㅠㅠㅠㅠ붕붕이 죽을꺼같아요ㅠㅠㅠㅠㅠ분위기가 너무 좋고ㅠㅠㅠㅠㅠㅠㅠ맷이 해리한테 점점 빠져드는게 보여서ㅠㅠㅠㅠㅠㅠㅠ어떻게 안빠질수 있겠어ㅠㅠㅠㅠㅠㅠㅠ
[Code: c721]
2017.11.21 23:30
ㅇㅇ
모바일
악 센세!!!!!!!!!!!사랑햐사랑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가지마아아아아아 아우 너ㅜㅁ 좋아 진짜 좋아가지머 겁나좋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d404]
2017.11.21 23:32
ㅇㅇ
모바일
분위기 미쳤다 ...
[Code: 4f00]
2017.11.21 23:50
ㅇㅇ
모바일
허미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0b1b]
2017.11.22 00:20
ㅇㅇ
모바일
찌찌가 아프려다 간질간질해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센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존조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1979]
2017.11.22 00:27
ㅇㅇ
모바일
(;´༎ຶД༎ຶ`) 키스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 맷이 들쑥날쑥 맘 한 켠 찌르는 감정 느껴가는 과정이 너무 예쁜 거 같아요 센세 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6ccd]
2017.11.22 01:03
ㅇㅇ
모바일
갸아아아악ㅠㅜㅠㅜㅜㅠ 뽀뽀했어ㅠㅠ 키스했어ㅠㅠㅜㅠㅜㅜㅠㅠ 맷슘 행보케ㅠㅠㅠㅜㅠ 얼른 떡쳐ㅠㅜㅠㅠ 둘만의 파라다이스로 도망쳐ㅠㅠㅠㅜㅜㅠㅜ 센세는 나랑 겨론하고ㅠㅠㅠㅜㅠㅜㅠ
[Code: af63]
2017.11.22 01:28
ㅇㅇ
모바일
깨salt를 달달달 볶아라 ㅠㅠㅠㅠㅠㅠㅠㅠ
[Code: 9315]
2017.11.22 01:55
ㅇㅇ
모바일
아아아아아아아ㅠㅠㅠㅠㅠㅠㅠㅠ미치뉴ㅠㅠㅠㅠㅠㅠ씨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갸아아아ㅏㅠㅏㅠㅠㅠㅜㅠㅠㅜ
[Code: 23b1]
2017.11.22 11:30
ㅇㅇ
모바일
ㅇ<♡<
[Code: 5af3]
2017.11.22 16:39
ㅇㅇ
모바일
허윽 둘이 행복하고 꽃길걸어ㅠㅠㅠㅠㅠ어나더ㅠㅠㅠㅠ
[Code: c8b4]
2017.11.23 00:55
ㅇㅇ
눈물질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둘이 행복하게 깨볶게 해주세요 센세ㅠㅠㅠㅠㅠㅠ흐어어엉
[Code: e15f]
2017.11.23 12:33
ㅇㅇ
모바일
둘다 넘나 사랑스러워요ㅠㅠㅠㅠㅠ
[Code: 5041]
2017.11.27 20:42
ㅇㅇ
모바일
센세 돌아와....기다리고 잇어..
[Code: b73d]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