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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메리 약ㅅㅍ





스팁: 제 어머니...에블린이 메리를 데려갔어요. 메리의 천재성을 키워 누나의 업적을 완성시켜야 한다면서... 메리가 누나랑 똑같은 삶을 살게 할 순 없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요.





토니: 걱정마 스티브. 어디로 데려갔을지 아니까.





스팁: 토니...우리 어머니를 어떻게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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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 수학과 강의실)



토니: 와, 이 강의실도 많이 변했네. 오랜만이에요 애들러.





에블린: 스타크...? 자네가 뭔데 여기 끼어들어? 자네는 수학이 주전공도 아니잖아. 수학에 관심도 없다 하지 않았나.





토니: 그래도 당신보단 잘 하죠. 당신은 저 문제가 틀렸다는 것도 모르잖아요.





에블린: 뭐라고?





토니: 우선, 지수 위에 마이너스 부호를 빼먹었고 시그마에 절댓값을 안 씌웠죠. 메리는 알고 있었지?





메리: 네!





토니: 당신 말대로 수학이 내 주전공이 아닌건 맞아요. 하지만 그건 내가 수학에 흥미가 없었을뿐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란거 잘 알잖아요. 만약 내가 수학을 직업으로 삼았으면 필즈상은 예전에 받았을걸?





에블린: 오만하기 짝이없구나. 아무리 그래도 자네한텐...





토니: 인정하세요 애들러. MIT에 다른 누굴 데려와도 나보다 메리의 천재성을 키워줄 사람은 없어요. 게다가 난 MIT를 비롯한 전세계의 모든 최상위 이공계 연구실에 연줄이 닿아있고, 평생 메리의 연구와 업적을 지원해줄 자본 또한 차고 넘치게 갖고있죠.





에블린: 갑자기 무슨..... 도저히 이해가 안 돼. 자네가 뭔데 메리한테 이렇게까지 신경쓰는거지? 혈연도 아니잖아.





토니: ....그냥 이웃사촌이에요. 옆집 아저씨, 단짝친구의 아빠





메리: 그리고 삼촌의 애인!





에블린: 뭐????





토니: ........






메리: 그럼 나 이제 계속 삼촌이랑 살 수 있는거에요? 수학은 계속 배우면서??





토니: 그래 꼬맹아. 그리고 수학은 나한테서 배울거야. 젊었을때 수학 박사학위를 미리 따놓은게 얼마나 다행인지. 앞으론 아저씨가 아니라 교수님이라 불러라





메리: 뭐래ㅋㅋ 근데 할머니가 이렇게 절 그냥 놔줄까요?





토니: 뭐, 어차피 내 말에 반박도 못 할거고... 한동안 네 할머니의 관심은 너보다 네 삼촌에게 쏟아질테니 아마 그럴걸. 잘했어 메리. 할머니한테 제대로 한방 먹였구나





메리: 희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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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그래서 지금 메리 데리고 집에 가고있어. (메리: 삼촌! 토니 아저씨가 천재래!) 메리가 터뜨린 대형폭탄 덕분에 에블린도 한동안 메리한테 신경 못 쓸테니 네 걱정이나 해





스팁: 하.... 정말 고마워요 토니. 이걸 어떻게 보답해야 할지...





토니: 보답은 모건 저녁 챙겨주는 걸로 갚아. 식후에 아이스크림은 꼭 하나만 주고. 그럼 끊는다.





스팁: ......





스팁: 에블린 저에요. 아, 저한테 묻고싶은게 많다는거 알아요. 그 전에 저부터 물어볼게 있어요.





어메이징 메리에서 MIT 나올때마다 토니 모교라는게 떠오름ㅋㅋ 토니와 에블린이 아는 사이인건 에블린이 젊은 시절 MIT 연구실에서 일하던 당시 학생이였던 토니와 만난 적 있기 때문.

스티브는 로저스인데 엄마인 에블린은 애들러인건 스티브는 돌아가신 친아버지 성을 따르고 에블린은 재혼한 남편 성을 쓴다는 설정이라 치자. 그래서 토니도 처음에 메리 정체를 몰랐던거. 낄낄 개연성 폭망

토니가 ㄹㅇ 수학 학위가 있는진 모르겠는데 전공도 아닌 건축학에서도 전문가들 조까고 전에 없던 새로운 공법을 발견했을 정도면 수학도 존나 잘하겠지. 개연성 폭망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