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릭: 그 장면 기억나요?


헨릭: 제가.. 학교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장면이었는데



(설명충 ㅈㅅ 이 장면임)


헨릭: 제가 남자 스쿼드에 다가가잖아요 그 친구들은 진짜 제 친구들이에요 원래는 아니었는데 감독님이 너무 저랑 친구 아닌 것 같다고 멋진 패거리를 찾아오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진짜 제 친구들 데리고 갔죠 ㅋㅋㅋㅋ 제가 아는 가장 멋진 무리는 제 친구들이거든요

(설명충 ㅈㅅ 얘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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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에서 줄리 센세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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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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헨릭: 아까 초반에 저한테 물어본 거 있잖아요 저랑 타랴 케미 어땠냐고


헨릭: 사실 저는 거의 마지막에 오디션을 봤어요 스캄 출연진들 중 거의 마지막이었죠 에반 역할 오디션을 보는 사람들 중에서도요


헨릭: 타랴를.. 타랴랑 처음 대화했을 때 뭔가.. 우리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느낌을 받았어요 나중에서야 말한 거지만 타랴가 전에는 못 느꼈다고.. 그러니까 저 전에 오디션 본 사람들한테는 그런 걸 못 느꼈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그냥 서로 끌렸던 거예요(We just clicked: 첫눈에 뿅 갔다는 문장으로 많이 쓰임) 제가 느낀 끌림만큼 그걸 타랴도 느꼈고요


헨릭 어머님: 너에 대해 너무 많은 걸 말해주지 마
헨릭: 그게 아니고 저는 그냥 솔직히 이야기하고 있는 거예요



이 인텁에서 제일 좋았던 부분이 여기임


헨릭: (타랴가 본인을 마음에 들어했다는 말을 끝내고) 저 오디션 끝나고 엄청 우울했었거든요 난 망했어 너무 못했어 이러고 있었는데 두 시간밖에 안 지나서 전화왔어요



이거 시발 본체들끼리 눈 맞아서 이삭 역할 확정된 타랴가 헨릭 뽑아달라고 줄리 센세한테 졸랐다는 거 아니냐 쉬펄 ㅠㅠㅠㅠㅠ에반이삭 커플에 헨릭타랴를 써주셔서 감사해요 ㅠㅠㅠ 인터뷰어가 일반인(팬)인데 졸라 다정하고 성의 오지게 답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