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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8:57
할신 강가에서 씻고 나와서 머리 말리고 땋는데

하프엘프지만 외형적으로는 거의 인간이나 다름없는 타브가 와서 땋는거 신기하게 봤으면 좋겠다.

타브는 일찌감치 부모 여의고 고아가 됐는데 흐릿한 기억속에 엘프였던 할머니가 어릴때 머리를 땋아준 기억이 남아있을것같음...

할신이 척척 자기 머리 땋는동안 자기 옛 가족 떠올라서 타브가 말없이 보고있으면 할신이 망설이다가

타브도 조금 땋아줄지 물어봐서 타브가 ㅇㅋ 했으면. 전체는 아니고 지금 할신 머리처럼 일부만 다정하게 땋아주는데 그때는 할신이 왜 망설였는지 몰랐으면 좋겠다...마음에 들어서 안풀고 다닐듯.

그 후에 이제 달오름탑 관련해서 할신도 타브네 일행 합류해서 같이 돌아다니다가 나중에 잠깐 에메랄드 숲 다시 들리는데

타브가 우드엘프인 코가랑 대화하다가 코가가 타브 머리 일부가 새로 땋인거 보고

하프엘프로 알고있는데 부모님한테 머리 땋는 법을 배웠냐 이건 우드엘프들이 땋는 방법인데...이런식으로 말해서

타브가 별 생각 없이 할신이 땋아줬다 그러니까 코가가 ??? 하면서 놀라는게 보고싶다...

알고보니 우드엘프 사이에선 머리땋는다는 행위가 되게 사적인?거라서

어릴때부터 교육받아 스스로 머리를 땋는데, 자기 말고 다른 사람의 머리를 땋아줄때는 부모 자식간이거나 연인상대일때만 해주는 그런 의미가 있었으면...

게다가 집안?이나 사람마다 뭐 비즈를 중간에 끼워넣는다거나 하는 식으로 방식도 조금씩 달라서

우드엘프내에서 두사람이 같은 식으로 머리 땋인거 발견하면 부부거나 연인인거 눈치채는 그런 전통이 있을것같다...

할신이 아무리 숲에서 스승이자 어른이고 그랬어도 에메랄드 숲에서 단한번도 제자들 머리를 땋아준적이 없는데

타브는...당연히 좋아하니까 땋아준거겠지. 약간 우드엘프로 치면 외부인한테 몰래 얘 내꺼예요. 하고 찜해놓은 그런 느낌이 될듯...

게다가 할신 집안 사람은 이제 할신뿐이라 할신네 방식으로 머리 땋는 방식도 딱 할신만 남아있어서 이제 타브까지 세상에 단 둘이 됨.

큰 손으로 조심조심 땋아줄때는 별 생각 없었는데 듣고나니까 기분 미묘해지는 타브...

그 이후로 머리 감거나 그래서 땋은거 풀리면 할신한테 가서 또 땋아달라고 하고 간질간질 썸탔으면 좋겠다......

나중엔 할신도 버릇돼서 타브 씻은거 멀리서 보면 당연하다는듯이 머리 땋아주러 올듯


할신타브
2024.03.19 19:01
ㅇㅇ
모바일
그렇게 땋아주다가 2세 머리도 땋고 그러는 거 아니거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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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2:53
ㅇㅇ
이게마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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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9:09
ㅇㅇ
모바일
너무좋네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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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9:30
ㅇㅇ
모바일
아 간질간질 너무 좋다 베개 팍팍 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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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9:30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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왐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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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19:4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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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히더요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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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0:52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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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지럽고 좋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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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2:3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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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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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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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쳣다 ㅊㆍ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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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2:49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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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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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2:57
ㅇㅇ
이게 캐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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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9 23:5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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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아아아아 달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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