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 힐링하는거 존나 내 뇌피셜... 작중에 나온건없지만 케니 있는 그동네 분위기같은걸로 궁예했을때 신입경찰 월급으로 지낼만한 집은 작은 평수일거같음 근데 그 크기에도 월세는 비싼; 그리고 케니 입고다니는 옷이나 차 등등을 보면 대략 각나오지않냐고 그 작은 집이 어떤 복작한 분위기일지
테리 존나 개비싼 주택 썬베드에서 크리스탈 컵에 위스키채우고 인셍... ㅇㅈㄹ하면서 외로움 삭이다가 케니 만나고 홀딱 빠져서, 케니네 집 놀러(쳐들어)가면 크기는 작아도 따뜻하고 포근한 분위기에 한눈에 반할거같음
둘이 관계 이렇게 되기 전에 동료들이랑 테리네 집 가본적있는 케니는 안그러려고 해도 약간 주눅들거같은데, 막상 테리가 눈 반짝거리면서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좁은 소파에 폭닥 앉더니 바로 고양이처럼 쭈그려 누워서 쿠션에 얼굴 비비적거리는거 어이없어하면서도 내심 안심하겠지ㅋㅋㅋㅋ 동시에 테리가 더 좋아지고 머 그런
나중에 결혼하자고 얘기나오면 테리 얼른 자기집 팔아버리고, 자기집보다 좀 작은듯하지만 존나 따뜻한 분위기의 집 하나 덜컥 사서 케니한테 열쇠 바침 이 집 이제 자기꺼니까 자기취향대로 꾸미라면서 ㅋㅋㅋㅋㅋ 이런거에 ㄹㅇ 감각없는걸 자기도 아는 케니 매우 당황함. 누가봐도 깔끔한 미니멀리스트인 테리가 인테리어 책임지는게 맞는거같은데, 아무리 글케 얘기해도 시무룩하게 난 내집 싫었고 자기네 집 분위기가 너무 좋았어... 이래가지고 난감하면서도 기분 좋고 안쓰러움도 올라오는 케니
결국 케니 나름 이것저것 찾아가지고 열심히 꾸며보는데 새집인데도 어딘가 복잡시럽고 어수선한 분위기로 완성돼버리고 테리 존ㄴ나 좋아하는거 보고싶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집들이 온 사람들은 집안꼴 보고 음오아예 하고있고 랜스는 대놓고 케니 등짝때리겠지
어쨌든 해피한 테리(+초큼 부끄러운 케니) 니까 됐다


슼탘 테리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