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럴만함. 낳아서 기른게 정대만이고 대만이 아빠도 대학생때 미니홈피 사진 보고 잘생겼길래 먼저 만나자했음.
사내놈들 다 거기서 거긴데 껍데기도 후지면 어떻게 데리고 사니? 밥 먹다 비위상해.
>>이걸 10대소녀 시절부터 한결같이 주장하던 분.

사실 대만이네 아빠는 집안만 좀 부자지, 학창시절 날라리로 놀다가 외국 3류대학 간신히 졸업한 사람이고 대만이네 엄마는 유명의대 졸업하고 지금은 교수님 소리 듣는단 말임. 다행히 지금은 정신차리고 본가 사업 배워서 사장님 소리 듣는다지만 그래도 알아주는 재원인 대만이네 엄마한텐 한참 부족해보일수 밖에 없는 거.
근데 대만 엄마는 동료나 누가 정사장 학벌 가지고 뭐라 하면
안에 똥 들은 변기보다 속 텅텅 빈 고려청자가 나은 건 당연한거 아냐?
라고 해서 동료 조용해짐.
진짜 다른 건 몰라도 정사장님 그 나이답지 않게 키 크고, 자세 꼿꼿하고, 배에 식스팩있고, 머리숱 풍성하고, 아직도 웃으면 소년같아서 지금 당장 어디 광장에 갖다놔도 그중에 제일 키 크고 제일 잘생김.

암튼 그래서 대만이가 여자친구 대신 남자친구 사귄다 커밍아웃 했을 때, 미래며느리 날아간 것보다 "큰일이네..여자애들은 다 예쁘지만 남자애들은 잘 골라야 예쁜데...엄마가 네 남자친구를 좋아할수 있을지 모르겠어. 부디 잘 골라오렴." 하고 걱정하셨을거 같음.

정대만은 우리 엄마 또 농담한다, 나 부담 덜어주려고 일부러 저러는구나 감동받았는데 그거 순수백프로 진심임.
정대만이 데려온게 서태웅/양호열 아니었음 "어머 어서와요~" 가 아니라 "어머.." 였음.


태웅대만
호열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