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우주에서는 태섭대만태섭 사귀던 사이었던걸로 ㅇㅇ
어느날 갑자기 호모신의 신비한 힘으로 태섭이가 정대만 부상 안당한 멀티버스에 떨어지는거임
부상 없이 중학 mvp 고대로 이어서 고등학교에서도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뛰고 있을듯
여전히 북산이어도 좋고 다른 학교팀이어도 좋다
원래 정대만은 잘생긴 얼굴에 은근 자낮하고 하남자스러운 면 있어서 태섭이가 으휴 나 아니면 이 형을 누가챙겨 이럴것같은데
이 세계 대만이는 하자 하나도 없이 중학생때 첫사랑 모습 그대로 너무 밝고 반듯하고 아름다운 모습일듯
대만이와 태섭이의 재대면도 싸움같은게 아니라 대만이가 먼저 다가와서 기본기가 좋은데? 이런 말랑한 대화겠지 ㅅㅂ
태섭이는 대만이가 전 세계보다 훨씬 행복해보여서 좋은 동시에 이제는 다가가기 힘든 존재란 느낌을 강하게 받으면 좋겠다
구김살 하나 없이 큰 이 깨끗한 청년 주위에는 언제나 멋지고 좋은 사람들이 가득하겠지
자기같이 겉만 멀쩡하고 속은 썩어빠진 아이는 대만이한테 절대 다가갈 수 없다고, 아니 다가가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자기 존재가 지금의 행복해보이는 대만이한테 작은 불행이라도 끼칠까봐 겁나면 좋겠다
그래서 평행세계 대만이가 태섭이한테 다가와도 밀어내기만 했으면
대만이는 지금까지 거부당한 역사가 없는데 자길 밀어내는 태섭이한테 집착하면 좋겠다 중학 mvp 말랑 햇살 얼굴 그대로 집착하는거 존나게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