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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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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냐오냐 예쁨만 받고 자란 북부영애 유세이 어느날 부모님 회합 따라 남부 놀러갔다가 첫눈에 반한 도련님이 있었으면 좋겠다
청량한 날 대저택 정원에서 티타임 즐기는 도련님의 청초한 와꾸 보고 커다란 시각적 충격을 받고는 몇날몇일 잠설치면서 아 내가 저 뽀송한 도련님 사랑하는구나,, 싶은 유세이겠지
북부의 거친 상남자 보다 따스하고 말갛고 하늘하늘함이 영애의 뭔가를 자극한거 그래서 평소처럼 부모님에게 잉잉 나 저 도련님 갖고시퍼ㅜ 떼쓰고 싶지만 상대는 지체 높아보이는 도련님이고요.. 고민고민하다가 결국 북부 돌아가는 날 아무도 몰래 납감할 계획 세우는 오진 영애
경계심 1도 없이 가벼운 옷에 온실 해먹에 누워 잠자는 도련님 무력으로(?) 한번에 기절시켜 짐칸에 고이 모셔두고 최대 속력으로 북부 돌아갈거임

방으로 데리고 와서 안대랑 밧줄 풀어주자 오들오들 떨줄알았던 도련님 예상과 달리 인상 쓰면서 팍!씨!! 뒤돌아보는데 갑자기 영애 얼굴 보고 태세전환하는거 보고싶다
그리고는 유세 앞에서 수줍은 표정 지으면서 이곳은 너무 추운것 같다고 슈렉고양이 같은 눈빛 쐈으면 좋겠음

여튼 납감했어도 울고불고 무서워할줄 알았던 도련님인데 생각보다 적응 잘해서 유세이 안심할것 같다
북부저택이 워낙 커서 도련님 납감한거 들킬 염려도 없겠지
여차하면 자기 시종이라고 하면 되니까

근데 묘하게 나날이 휘둘리는 영애님 보고싶다

도련님이 영애 근육 단련하는거 보고 멋지다고 팔뚝 쓸어서 유세이 얼굴 빨개지게 만들고 북부 음식 먹는 법 모르겠다고 기어코 먹여달라 하거나 따뜻한 옷 가져다줘도 영애 품만큼 아닌것 같다고 나날이 개수작 부리는데 알고보니 그냥 귀족 도련님이 아니라 젊은 나이에 남부 꽉잡고 있는 개무서운 하기와라 대공이라 난리나는거 보고싶다,,
2024.02.01 23:1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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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걍 서로 얼빠엿던 것임 ㅋㅋ큐ㅠㅠㅠ 영애님 저러다 홀랑 임신하실듯..
[Code: d2b6]
2024.02.01 23: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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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진짜 이런 우당탕 대존맛.. 어나더 기다린다 나
[Code: 2626]
2024.02.02 02:37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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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세 어나더…!
[Code: b7c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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