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 3594
2025.04.26 23:37
뭐 이런 발칙한 말 무자각으로 내뱉어서 연하 스위치 올리는 정대만 보고싶다

키작공은 성장이 멈춰야 맞지만 가끔 그런 생각 함 송태섭 미국가서 키 쫌 커가지고, 둘이 방학 때 오랜만에 만났는데 키스하는 눈높이 살짝 달라져서 다른 사람이랑 하는 기분 드는 정대만. 약간 낯설고 몸도 좀 커진 거 같고 피부도 까무잡잡해지고 분명 내가 아는 송태섭 맞는데 오 쫌 바람피는 기분인데? 하는거.
 
집에 오자마자 키스부터 하는데 정대만 반응 평상시랑 좀 달라서 송태섭 바로 눈치채고 어깨 잡고 떼어내는데, 묘한 배덕감과 거기서 오는 흥분 때문에 눈 풀린 형 얼굴 봐버림. "왜 이래? 너무 오랜만에 해서 흥분했어?" 마지막으로 봤을 때보다 약간 살 내린듯한 형 볼 톡톡 두드리는데 태섭이 손도 좀 커졌나 싶고 느낌이 다름

자기 얼굴 만지는 손에 얼굴 기대고 살살 비비는데 암만 봐도 상태가 이상해서 볼 눌러잡고 추궁하는 연하남친. "이 형 왜 이래? 오늘 좀 이상한데? 형, 눈 좀 똑바로 떠봐요 왜 이러는 거야ㅋㅋ" 하는데 정대만이 대뜸 "너 키 컸어?" 함

태섭이 생각해보니 진짜 쪼끔..? 컸는데? 눈썰미라고는 국 끓여먹을래도 없는 형이 어떻게 알았나 싶은거. "엥? 어떻게 알았어요?" 하니까 "으응, 몸도 좋아졌네..." 하면서 어깨랑 팔뚝 살살 만짐. 이게 뭐하자는거지 싶은 태섭이
 
정대만 "오랜만에 본 건데..." 하면서 태섭이 허리도 진득하게 만지고 "뭔가 다른 남자랑 하는 것 같다..." 결국 그 발언 내뱉으심. 송태섭 첨에 무슨 소린지 못알아듣고 ...? 하다가 기가 차고 코가 막혀서 "하아...?" 하는데 대만이만 지금 자기가 무슨 소리 했는지 모름
 
결국 진짜 정대만 몸 모르는 다른 남자랑 하는 것처럼 성감대에서 묘하게 어긋나게 쿵쿵 박아주면 좋음. 정대만 조금만, 조금만, 더 하면 갈 수 있는데 태섭이가 계속 그 위치에서 아슬아슬하게 비껴나서 찔러주니깐 죽겠는거임 자기가 허리 내리고 엉덩이 움직이면서 자기가 잘 느끼는 곳에 닿게 하려고 할때마다 허리 잡혀서 끌려 올라가고 엉덩이도 한 대 맞고 그래야됨

한참동안 둘 다 못싸고 흥분감만 극에 달한 상태로 허덕이다가 결국 정대만이 먼저 백기 흔들어야지
 
"태섭아, 자기야, 으응... 제대로 해줘, 안에, 흐으응... 내가 잘못해써어..."
 
눈물 그렁그렁하게 차올라서 훌쩍이는 정대만 보던 송태섭이 또 져줘야지 그러면... 지금 누구랑 하고 있는건지 똑바로 말하라고 낮게 윽박지르면 정대만 처박히는 내내 "태섭, 태, 흐응, 태서바아... 히익, ㅅ, 송, 태-서, 흐읍..." 하고 이름 불러줌.




태섭대만 슬램덩크
[Code: 98f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