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적인 근거리 공격에 약한 벤이랑 자주 대련하는건 파이브겠지 작전 전에 전략을 짜는것도 파이브벤이었을듯
그렇게 훈련시간과 전투때 붙어있는 파이브벤이 친하겠다 싶지만 그건 또 아닌거임 파이브는 자신의 능력을 두려워하는 벤이 이해가 안되고 벤은 파이브가 오만하다고 생각하겠지 파이브가 보기에는 벤이 더 열심히 하면 전투에서 더 쓸만해질거라고 생각해서 일부러 훈련때도 무리하게 능력을 사용하도록 유도하고 그래서 미적지근한 관계였으면 좋겠다 그렇지만 전투할때만큼은 어쨌든 서로가 가장 의지되는 파트너인거
그리고 벤이 남매들 챙기고 다니는거도 아니꼬워 했을거같음 원래는 파이브도 챙겨주고 (상냥한) 잔소리 했었는데 시간여행 계획하면서 조급해진 파이브가 몇번 성질내니까 벤도 눈치보면서 좀 줄였을거고.... (그치만 여전히 챙겨줌) 사실 벤이 자신이 아닌 가족들한테 쏟는 관심이 싫은거였겠지만 열세살 파이브가 그걸 자각할리가 결국 시간여행 전에 마지막으로 한말도 가족타령 그만하고 훈련이나 더 열심히 하라는 날선말이었으면

종말에 갇힌 파이브가 벤의 죽음과 가족의 해체를 알고나서야 가족이라는 틀이나마 유지될 수 있던건 자기가 같잖아했던 벤의 친절과 이타심이라는걸 깨달았을거같음
결국 벤이 만들어준 가족이 파이브를 45년동안 종말에서도 살아남게해준 원동력이 됐다는게....너무... 너무임



그래서 우산벤이 돌아와도 우산벤과 파이브의 감정의 깊이가 다를거같음 당연함 벤은 파이브에게 45년을 묵힌 감정이고 파이브는 벤에게 일찍 헤어진 형제일 뿐인데.... 뭐 그렇다면 답은 납감이지ㅇㅇ 근데 납감해서 절절히 고백하면 우산벤은 받아줄수도 있을거같음 파감탱 힘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