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는 어젯밤과는 다른 풍경이 주는 설렘이 있지않냐

분명 어젯밤에는 택시 타고 들어오면서도 사방이 너무 어둡고 길도 모르고 그러다보니까 내가 숙소를 잘 선택한게 맞는지 예약할때 본 후기랑 다른건 아닌지 약간의 불안감이 올수밖에 없잔아

근데 다음날 아침 숙소를 나서면서 밝은 아침 풍경을 보면 어제 상상했던 그런 이미지는 하나도 없는거임

유독 청량한 하늘과 햇살, 그 아래 울긋불긋 꽇이 핀 수목과 누가봐도 해외구나 싶은 거리 풍경들이 날 반겨주면 그 전날밤의 불안감은 싹 날아가고 설레이기 시작함 ㅠㅠㅜㅜ

진짜 여행은 이때부터 시작되는것같음 하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