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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6 13:28
대만이 찌푸둥한 몸 이끌고 끄응.. 하고 겨우 일어나서 티셔츠 한 장만 걸친 채로 부엌 향함 물 마시려고 ㅋㅋ 어제 밤에 태웅이랑 하면서 하도 소리 질러대서 아침에 목이 마른 대만이.. 정수기 앞에 서서 쪼르르 하고 나오는 물 받고 있는데 뒤로 익숙한 무게가 자신을 짓누르는게 느껴짐 태웅이임. 길쭉한 몸 기대오면서 뒤에서 안아오는 태웅이인데 그 졸린 목소리로 선배.. 잘 잤어요? 하는데 태웅이 목소리는 멀쩡해서 어쩐지 억울한 기분이 드는 대만이겠지

잘 못잤다 임마. 너 때문에. 하고 투덜거리면서 물 마시려고 하는데 입가에 물 대자마자 바로 뿜는 대만이겠지 태웅이가 뒤에서 끌어안아 오는건 좋은데 그.. 건강하게 일어선 태웅이의 아래가 대만이 아래에 닿아왔기 때문임 지나치게 건강한 태웅이의 모닝 글로리에 대만이 놀라서 물컵 떨어뜨릴 뻔 함 야야야야야야 잠시만..! 너 이거 뭐야! 하는 대만이에 태웅이 선배 끌어안은 자세 그대로 유지하면서 아.. 죄송해요 할듯 대만이가 빨리 이거 치우라고 (?) 하면 태웅이 고개 갸우뚱하면서

..? 어제는 맛있다면서요, 선배.

함 ㅋㅋㅋ 대만이 얼굴 새빨개져서 지금 무슨 소리 하는거냐고 왁왁대는데 이미 머릿속엔 어제 태웅이랑 보냈던 밤이 파노라마 처럼 스쳐지나가서 아침부터 아래 다시 움찔거리고 하는 대만이겠다 


태웅대만 슬램덩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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