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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0 11:20
티비 앞에 앉아서 식탁 위에 온갖 재료 다 올리고 본격적으로 만들겠지. 밖에서 사먹는 것보다 더 푸짐하게 만들겠다며 문어 숭덩숭덩 썰어 넣다가 다 터지기도 하고, 치즈 넣은 게 흘러 넘쳐서 엉망이 되기도 할 거임. 접시에 잔뜩 쌓고 소스 뿌린 뒤 가쓰오부시 올려주니 그럴싸함ㅎㅎ 식으면 맛 없으니까 후후 불어 입에 넣고 다시 만들기에 집중하는데 마치다가 뜨거워서 혀로 드리블하고 난리 치니까 노부가 막 손 받쳐주고 뱉으라고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네 손에 뱉냐며 기어코 엉금엉금 휴지통까지 가서 뱉고, 휴- 한숨 돌린 다음 머쓱하게 웃을 거임. 노부는 이제 타코야끼 반 갈라서 호호 불어가지고 케이 입에 넣어주고 케이는 열심히 받아먹으며 타코야끼 만들듯. 노부는 뜨거운 것도 잘 먹고 입도 커서 막 2개 3개 먹고 마치다는 반 갈라서 한참이나 후후후후 불어가지고 입에 쏙 넣을 거임. 둘 다 맛있다고 히죽히죽거리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타코야끼 굽다가 설거지고 뭐고 내팽개치고 배 두드리며 거실 바닥에 그대로 드러누워 잠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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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5 14:46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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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맟 타코야끼 함께 만들어먹는 중에도 달달함이 흘러넘치고 있잖아ㅠㅠㅠㅠㅠㅠ
[Code: 76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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