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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6 01:08
전역 후 어떤 에너지 회사에서 근무 중이라는 근황을 들었는데
찾아보니까 그 회사 사내 소식지?에 쓴 짧은 글이 있길래ㅋㅋㅋㅋ봤는데
약간 신기한데 씁쓸하기도 하고....네...그렇더라고요....오역의역이것저것다주의
해병대와의 계약이 1년 남짓 남았을 때, 나는 전역을 생각 중이었고, 뭔가 흥미를 붙일만한 것을 찾고 있었다.
당시 나는 어떤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었고, 석유산업을 경멸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10년 동안의 전쟁 끝에, 미국인들은 우리가 중동에 있었던 진짜 이유를 알아채기 시작했다. 코미디언들조차 그에 대한 농담을 했다. 빌 ㅁㅏ허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 번에 석유 때문에 전쟁하러 가면, 석유를 좀 가져오기라도 합시다.(the next time we go to war for oil, let’s get some oil)" 미국인들은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볼 수가 없었지만, 석유회사들은 이라크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첫 입대 이후로 해병대를 떠났던 많은 친구들이 군 계약 회사에 입사해서 바로 이라크로 돌아갔는데, 그중 상당수가 유전과 그 공급로들을 지키거나, 석유회사 간부들을 데리고 공항을 오가는 일을 맡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 즉 우리가 이라크 사람들을 해방시켜주었다는 생각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싸웠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는 해병대가 제공하는 재생 에너지에 기반을 둔 과정을 찾아냈다. 해병들이 풍력과 태양열 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그 과정에 지원했고 매일 밤 일이 끝나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풍력과 태양열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는 미래를 향한 희망도 다시 찾고 있었다.
나는 재생 에너지와 지속가능농업, 에너지 효율, 자급자족 공동체에 대한 인터넷 기사들과 잡지,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으며 빠르게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제대군인원호법으로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 저축한 돈으로 태양열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냈고,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자격증 몇가지를 가지고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나는 해병대를 떠나고 일주일 후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그 후로는 이 산업에서 일하며 배우고 있다. 나는 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와, 전쟁이 필요치 않은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본다.
내 생각에 참전용사들, 특히 전투와 관련된 전문분야를 가진 이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군대에서 받던 만큼의 급여를 주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전투원 참전용사들이 군 계약 직종으로 눈을 돌린다. 억대 연봉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터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어도 가족들과 자신을 보살피기에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테니까. 전쟁터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참전용사들,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옵션은 많지 않다.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으로 하여금 참전용사들과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분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나의 커다란 소망이다.
https://web.archi😎ve.org/web/20150613210459/http://www.blackrocksolar.org/news/2012/still-fighting-the-good-fight-veterans-find-careers-in-renewable-energy/
기자양반 책에 보면 뭐랄까 당시 파병간 군인들 생각이
이라크 해방은 ㅈㄹ 정부새끼들 구라 존나 침 ㅅㅂ 이것도 구라일 걸 뭐 이런 느낌이었단 말임ㅋㅋㅋㅋㅋ
앤소니 잭.스씨는 그래도 그렇게 구르면서 이라크에 도움을 주었다고 믿었었나봄 아니면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거나...
보면 후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만,...뭐든 안타깝다
아무튼 좋은 쪽으로 흘러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게 벌써 꽤 오래된 글이던데 아무쪼록 잘 사셨으면...
찾아보니까 그 회사 사내 소식지?에 쓴 짧은 글이 있길래ㅋㅋㅋㅋ봤는데
약간 신기한데 씁쓸하기도 하고....네...그렇더라고요....오역의역이것저것다주의
해병대와의 계약이 1년 남짓 남았을 때, 나는 전역을 생각 중이었고, 뭔가 흥미를 붙일만한 것을 찾고 있었다.
당시 나는 어떤 것에도 재미를 느끼기가 힘들었고, 석유산업을 경멸하기 시작하고 있었다. 10년 동안의 전쟁 끝에, 미국인들은 우리가 중동에 있었던 진짜 이유를 알아채기 시작했다. 코미디언들조차 그에 대한 농담을 했다. 빌 ㅁㅏ허는 이렇게 말했다. "다음 번에 석유 때문에 전쟁하러 가면, 석유를 좀 가져오기라도 합시다.(the next time we go to war for oil, let’s get some oil)" 미국인들은 휘발유 가격이 떨어지는 걸 볼 수가 없었지만, 석유회사들은 이라크에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첫 입대 이후로 해병대를 떠났던 많은 친구들이 군 계약 회사에 입사해서 바로 이라크로 돌아갔는데, 그중 상당수가 유전과 그 공급로들을 지키거나, 석유회사 간부들을 데리고 공항을 오가는 일을 맡았다.
내가 가지고 있던 생각, 즉 우리가 이라크 사람들을 해방시켜주었다는 생각은,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기업들의 이익을 확보하기 위해 싸웠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나는 해병대가 제공하는 재생 에너지에 기반을 둔 과정을 찾아냈다. 해병들이 풍력과 태양열 산업에서 일자리를 찾는데 필요한 교육을 제공하는 과정이었다. 나는 그 과정에 지원했고 매일 밤 일이 끝나면 수업을 듣기 시작했다. 풍력과 태양열로 생산하는 에너지에 대해 배우기 시작하면서, 나는 미래를 향한 희망도 다시 찾고 있었다.
나는 재생 에너지와 지속가능농업, 에너지 효율, 자급자족 공동체에 대한 인터넷 기사들과 잡지, 책들을 닥치는대로 읽으며 빠르게 배워나가기 시작했다. 제대군인원호법으로는 지원이 되지 않아서 저축한 돈으로 태양열 교육 프로그램 비용을 냈고, 재생 에너지에 관련된 자격증 몇가지를 가지고 사회로 돌아갈 수 있었다. 나는 해병대를 떠나고 일주일 후 프로그램을 시작했고 그 후로는 이 산업에서 일하며 배우고 있다. 나는 재생 에너지 사업에서 우리나라의 미래와, 전쟁이 필요치 않은 깨끗하고 건강한 미래에 대한 희망을 본다.
내 생각에 참전용사들, 특히 전투와 관련된 전문분야를 가진 이들이 직면하는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군대에서 받던 만큼의 급여를 주는 직장에 취업할 수 있는 능력이 없다는 것이다. 수많은 전투원 참전용사들이 군 계약 직종으로 눈을 돌린다. 억대 연봉을 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전쟁터로 다시 돌아간다는 것은 그들에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적어도 가족들과 자신을 보살피기에 충분한 돈을 벌 수 있을테니까. 전쟁터로 돌아가길 원치 않는 참전용사들, 가족과 함께하고 싶어하는 이들을 위한 옵션은 많지 않다. 재생 에너지, 에너지 효율, 그리고 지속가능한 생활 방식으로 하여금 참전용사들과 우리 모두에게 더 나은 미래에 대한 분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것이 나의 커다란 소망이다.
https://web.archi😎ve.org/web/20150613210459/http://www.blackrocksolar.org/news/2012/still-fighting-the-good-fight-veterans-find-careers-in-renewable-energy/
기자양반 책에 보면 뭐랄까 당시 파병간 군인들 생각이
이라크 해방은 ㅈㄹ 정부새끼들 구라 존나 침 ㅅㅂ 이것도 구라일 걸 뭐 이런 느낌이었단 말임ㅋㅋㅋㅋㅋ
앤소니 잭.스씨는 그래도 그렇게 구르면서 이라크에 도움을 주었다고 믿었었나봄 아니면 적어도 그렇게 생각하고 싶었거나...
보면 후자인 경우가 많은 것 같다만,...뭐든 안타깝다
아무튼 좋은 쪽으로 흘러간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이게 벌써 꽤 오래된 글이던데 아무쪼록 잘 사셨으면...
https://hygall.com/42058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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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럭도 괜찮은 군인들 외국 용병회사로 존나 빠진다더니 저기도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