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에서 봤음

어렸을적에 가난해서 스티로폴로 서핑연습한거랑(어린애가 스티로폴로 서핑 연습 하고 그러니까 이웃 사람들이 돈 모아서 보드 사줬었대) 경기 도중 보드 쪼개져서 예비 보드 탄 거는 알았는데

1. 내림픽 출전권 걸린 경기 나가야 하는데 출국직전 여권과 표 도난(.....)

2. 간신히 재발급 받아서 출국하려는데 태풍 크리, 비행기 지연

3. 어찌어찌 쪽국 와서 대회장까지 달려갔는데(너무 급박한 나머지 수화물로 부친 자기 보드를 찾지도 못하고 몸만 달려감)대회 종료까지 9분.....남긴 상황에서 동료 선수한테서 보드 빌리고 자기가 입고 온 옷 갈아입지도 않고 그대로 보드 타서 출전권 획득

그리고 금메달......

결승전에서 만난 쪽국 선수는 파도를 많이 가리는 사람이여서(해설에서 그랬음 서핑 조또 모름)자기한테 좋은 파도를 기다렸지만 쌈바국 선수는 보드가 쪼개졌어도 파도가 안좋았어도 도전해서 금메달 딴게 진짜 한편의 영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