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키비아데스는 아테네 공식 싸가지없는 금수저 존잘 (페리클레스가 외삼촌)인데 운동도 잘하고 머리도 좋았음
-> 소크라테스 보고 존나 똑똑하다고 반함
-> 소크라테스도 자기 좋다는 이쁜 알키비아데스를 받아들이고 매우 아낌. 남들한테 혐성 부리는 걸 보고서도 알키비아데스의 마음은 고상하다 이러고 있늠

그래서 알키는 소크라테스의 제자가 되면서 그리스식 동성애 답게 연인도 되는데 알키의 미쳐버린 집착이 시작됨

근데 그 이유도 나름 있음;
이전에 전쟁때 알키가 손다쳐서 적군에 둘러쌓였는데 소크라테스가 그 알키비아데스 구하겠다고 존나 쳐 뚫고가서 애 구해옴+알키도 언젠가 소크라테스 구해옴+둘이 허구한날 레슬링 존나 함

근데 그리스 성동애들은 ㄹㅇ 섹뜨는게 보편화 되있다보니 알키도 ㅎㅎ나도 소크라테스랑 자야지 ㅎㅎ 이러고 유혹하려고 옷도 안입고 한이불 덮었는데 소크라테스는 ?? 하면서 그냥 잠. 전쟁중에 같은 천막에서 맨날 같이 자도 섻따우ㅏ 안함

아테네 당대 최고 미남 알키비아데스는 자기를 안건드린다는 것에 존나 어이없어했는데 소크라테스는 그런 알키비아데스에게 육체적 사랑보다 정신적인게 더 중요하다고 어르고 달램

하지만 알키비아데스는 존나 이쁘기로 유명한 만큼 쾌락주의자로 유명했어서 속 뒤집히고 개열받아함; 그래서 결국 다른 사람한테 소크라테스는! 나를! 무슨! 아들 보듯! 본다고! 라고 투덜거리기도 함

그러다보니 소크라테스가 다른 남자하고 이야기라도 하면 득달같이 달려들어서 성질부리고 향연을 보면 알겠지만 소크라테스를 때리기도 함. 미친놈임ㅋㅋ 근데 소크라테스는 그 나이에 전쟁도 잘 나가고 레슬링도 존나 하는 헬창이었지만 그냥 맞아줌.. 심지어 술취해서 소크라테스 머리에 리본끈 둘러 묶어주면서 어그로 끌음ㅋ 소크라테스는 쟤는 집착이 너무 심하다고 뭐라 하기도 했지만.. 알키비아데스가 억울하게 아테네를 떠나기 전까지 곁에서 끝까지 지켜준 사람이 또 소크라테스
알키비아데스 ㄹㅇ 펠로폰네소스 전쟁 이야기 보면 존나 난놈임

그러고 보면 이 둘 처럼 존나 재밌는 관계 없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