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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25 23:17

루스터 옷장이 알다시피 세상 알록달록하잖음 세상 원색을 이 옷장에 다 모아놓은 것 같은 저세상 화려함인데 행맨은 문 열었다가 하 씨....ㅅㅂ....하....눈 질끈 감으며 옷장문 닫았다가 눈 질끈 감고 다시 열었다가 다시 닫았다가 한 다섯번 반복하고는 울상인 얼굴로 옷장 문 열면 어쩌냐 루스터 단기 파견 같은거 가있어서 집 비우고 없어서 어쩔 수 없음ㅋㅋㅋㅋㅋ 이 새끼는 톤온톤도 모르냐고 나쁜 새끼 내가 예쁜거 사줘도 입지도 않아 하면서 투덜거림. 원래 오메가 둥지용으로 사놓은거라서 루스터가 페로몬 묻혀 놓으면 오메가 둥지 만들 때 쓰려고 선물한건데 별로 입지도 않고 건드리지도 않고 나쁜새끼 눈치 더럽게 없어ㅅㅂㅅㅂ 하면서도 어쩔 수 없이 눈물 머금고 루스터 옷장에서 화려하고 알록달록한 셔츠들 꺼내서 오메가둥지 만들겠지.
나중에 루스터가 걱정되서 몸은 좀 괜찮냐고 잘 지내냐고 영통 하는데 침대 위에 세상 알록달록한 옷 겹겹이 쌓여있고 그거 보여주면서 히트사이클 끝나자마자 이거 불태워버릴거라고 장례식 할거니까 묘비명이나 생각해두라면서 패악 부리고 먼저 끊어버림ㅋㅋㅋㅋ
루스터가 본 자기셔츠들 예쁘기만하다고 생각해서 행맨 더 미치려고함
루스터행맨 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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