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복이 좋아서 주변 사용인들에게 부족한 사랑을 모두 받고 컸다는게 왜이리 좋은지 모르겠음

그래서 어머니날에는 자신들 각자의 방에서 나오지 않는 부모님 대신 자신의 머리맡에서 베드타임스토리를 읽어주고 이불을 정리해주고 굿나잇 키스를 해준 유모를 찾아가고
아버지날에는 부모님 몰래 달콤한 간식을 챙겨주고 온몸에 흙을 묻힌 채 돌아와도 부모님처럼 싸늘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게 아니라 사랑스러운 눈으로 바라보며 얼굴을 닦아주던 집사장을 찾아가고
휴가를 나온 날이면 언제나 유쾌하게 자신을 챙겨주던 어린 메이드들, 풋맨들과 이제는 누나동생 형동생 관계를 맺고 가벼운 펍이나 카페에서 모임을 가졌겠지...
'Ice cold, No mistakes'인 아이스가 "토미!" 하고 반갑게 부르며 손짓을 하는 이들에 환하게 웃으며 다가가는 꼴은 꽤나 장관일듯
그래서 나중에 매브와 결혼결심을 하고도 제일 먼저 소개시켜주는 이들이 그들이고
아이스는 오히려 부족한게 없었으니 제 부모님께 목매달지 않고 그냥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함' 딱 이 정도로 담백하게 관계를 정리할 수 있을듯
그런 아이스에게 나중에 후회부모가 된 시니어와 슈슈가 어떻게든 관계를 개선하려고 매달려도 지금이 완벽한데 왜 여기서 굳이 바꿔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아이스면 좋겠다
끝까지 제 부모님을 이해는 하지만 부모님이 바라는 사랑을 주지는 못하는 아이스일거야 어린시절 자신이 그런 대우를 받았던 것처럼 

아이스매브 시니어슈슈 
2022.12.04 00:56
ㅇㅇ
모바일
ㅜㅜㅜㅠ너무 찌통인데 아이스..주변인들에게라도 사랑받아서 진짜 다행이야..ㄹㅇ 아무리 시슈가 노력해도 메꿀수 없게 된거..존맛..
[Code: cd1e]
2022.12.04 01:05
ㅇㅇ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함 ㅠ

ㅈㄴ 담담한게 더찌통
[Code: f030]
2022.12.04 01:10
ㅇㅇ
모바일
슬픈데 마히다..
[Code: 36cc]
2022.12.04 01:23
ㅇㅇ
모바일
ㅠㅠㅠㅠㅠㅠㅠ아이스 찌통인데 사랑받고 자라서 다행이다ㅠㅠㅠㅠㅠ
[Code: 3623]
2022.12.04 01:37
ㅇㅇ
모바일
차라리 잘됐다 아이스야 인복이 좋아서 부모복 없이도 행복할 수 있었다니 너무 다행이야ㅠㅜ
[Code: 0210]
2022.12.04 08:57
ㅇㅇ
모바일
와ㅜ마지막 문장이 챠걉다 ㅜㅜㅜㅜ 결국 업보빔을 ㄷㄷㄷ
[Code: 24d8]
댓글 작성 권한이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