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그거 보자마자 무슨 일이냐고 누구한테 맞았냐고 하는데 중위님이 입 꾹 다물고 신경쓰지 말라고 하겠지. 더 물어보려는 브라보 애들한테 험악하게 쌍욕하면서 내쫓으면 다들 조용히 수군수군하다가 범인을 찾아내려고  함. 일단 다른 장교부터 의심하다가 나중에는 브랫 노려보면서 설마 네가 그랬냐? 이러는데 누구보다 빡친 사람이 바로 브랫이라 후보에서 제외할 듯. 브랫도 중위님 어르고 달래면서 왜 다친거냐고 제발 누구한테 맞은거면 알려달라고 하는데 브랫한테도 말 안해줄 듯. 설마 중위님이 누군가한테 가혹 행위라도 당한걸까봐 속이 타고 답답해 죽겠는데 거니가 집중 못하는 브라보소대한테 중위님은 괜찮으니까 안심하라고 하겠지. 브랫은 바로 중위님이 거니한테는 다 얘기해준거 눈치챌 듯. 바로 질투에 불이 붙어서 노려보는데 거니 다 알면서 여유롭게 있음.
사실 중위님이 잠 모자라서 잠결에 혼자 넘어지는 바람에 다친거임. 쪽팔려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당연히 브랫한테는 절대 말 못함. 하지만 거니는 가능하겠지. 거니한테만 유일하게 털어놓고 창피해서 죽을 것 같다고 툴툴거리면 거니는 다정하게 웃을 듯. 그 모습 지켜보는 브랫만 주먹 꽉 쥐고.. 근데 거니는 중위님이 브랫 좋아해서 말 안하는거 아는데 그래도 중위님이 마음 자각 못한 상태라 자기가 구워삶으면 홀랑 잡아먹을 수 있는 것도 알 듯. 이대로 중위님 데려가버릴까 고민하는 거니와 뺏으려는 브랫 보고싶다

거니네잇 브랫네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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