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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26 18:58

이렇게 같이 있으니까 혼자 엄청 튀긴 했네ㅋㅋㅋㅋ
1. 백의 디자인이 완전 다름
- 나머지 셋은 아이보리 계열에 길이가 짧고 단순한 디자인
- 베니테스거는 길이도 훨씬 길고 소매나 끝단에 장식이 들어가 있음. 게다가 화이트톤....
저래서 원작에서 옷자락 밟고 넘어질뻔 했다는거구나ㅋㅋㅋ
원래는 백의가 짧아서 밑에 입은 가대복 수단 자락이 보여야하는데 베니테스만 치마처럼 푹 덮은거 볼수 있음. 손으로 잡지 않으면 계단 올라갈때 밢기 딱 좋은 길이...
소매도 길어서 손등 덮은거 봐...ㅋㅋ 게다가 색도 달라...
추기경용은 찾다찾다 못찾아서 평신부나 복사들 입던거이거나 아니면 지금 디자인으로 바뀌기 전 구버전 남은거던가를 그냥 가져와서 푹 뒤집어씌운 느낌인데...아니 길이라도 좀 비슷한걸 가져와주지 바티칸에는 꺽다리들밖에 없다냐...
덕분에 모에소매가 되어버림ㅋㅋㅋㅋ
2. 가대복용 십자가줄 없어서 일반 십자가줄 걸고 있음
원래 가대복 수단을 갖춰 입는 전례복 차림에는 저렇게 매듭모양으로 생긴 가대복용 십자가줄로 맞춰서 매야하는데 저것도 추기경용을 못찾았나봄..
레이 봐서 알겠지만 추기경과 밑 직급 십자가줄은 색이 달라서 쓸 수가 없음...
그래서 그런지 혼자서 평상복 수단 입을때 거는 일반 십자가줄 걸고 있음
옷은 몰라도 십자가줄은 재고 좀 몇개 갖다놔줘라...다른 사람들도 끊어지거나 망가져서 바꿀수도 있잖어...
3. 운동화...ㅋㅋㅋ
전부 검은색이라 그나마 티가 안나긴 하는데 다들 깜장 구두 신고 있는 와중에 저게 워커인지 컨버스인지 어쨌든 앞코가 약간 고무재질인 운동화종류 신고 있음.
그래도 까만 거라 티가 별로 안 나니 다행이야( ◜𖥦◝ )...하고 생각하고 있으실지도.
하긴 카불에서 구두 신을 일이 있었겠어...그리고 구두야말로 사이즈가 천차만별이라 빌려신지도 못함.
정석 착장을 옆에 붙여놓고 나니 진짜 급해서 막 뒤진 끝에 얼레벌레 모아서 대충 모양만 만들어놓은 티가 나긴 한다ㅋㅋㅋ
그래도 어떻게 평상복하고 가대복은 재고가 있었나봐...백의보다 그게 더 구하기 힘들었을거 같은데 신기하다...
평상복은 파이핑하고 단추 색이 다르고 가대복은 더더군다나 전체 원단이 다른데 저게 있었다고...
일단 처음엔 재고 남는거에 막 핀 찔러서 대강 입혀놓고 필사적으로 수선했을지도 모르겠다ㅋㅋㅋ
평상복 입었을땐 가대복 수선, 가대복으로 갈아입었을땐 평상복 수선 이렇게...
누군지는 몰라도 꽤 고생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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