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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22:19
진짜 거의 없다시피한 아이스는 쉬고 매버릭은 일을 하는 날, 매버릭은 잘생긴 금발 미남의 자리에서 식빵굽는 서벌을 보게 되겠지. 나중에 내가 출근하면 알아서 처리할 테니까 쉬라고 살살 꼬드기는 아이스한테 안 그래도 미운털 박혀있는데 그럴 순 없다고 단칼에 거절했던 매버릭은 자기를 놔두고 간다며 온몸으로 시위하는 서벌을 쓰다듬어주겠지.
"우리 토미! 엉아가 빨리 끝내고 올게. 서류작업은 도가 터서 반나절 안에 끝나. 점심 때까지 올게. 응?? 점심에 네가 잘하는 크림파스타 먹자. 내가 피자랑 맥주도 사올게. 토미, 엉아 간다? 응? 진짜 간다??"
이러면 뚱하게 있던 아이스는 알았다는듯 먕! 하고 대답을 해. 그럼 매버릭이 활짝 웃으면서 "역시 서벌아이스는 세계 제일이지!! 완전 이쁜 왕고양이!!! 내가 진짜 금방 올게!!" 하면서 서벌을 꼭 안아준 후 호다닥 나갈거야.
노란털을 잔뜩 묻히고 호다닥 뛰쳐나가는 연인의 뒷모습을 보던 아이스는 기지개를 피더니 일어나서 인간화를 한 후 장을 보러 가겠지. 당연하단듯이 자기가 원하는 점심 메뉴까지 얘기하고 간 귀엽고 깜찍한 연인을 위해 파스타 재료를 사러 가야했거든.
그런 주말이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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