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뤼타임~!
- 예아!
- 바지에 지릴 정도로 진탕 마실 테야!
- 여보 나도!
- 신부님은 (술집에) 안 와요?
- 아뇨, 전 저기 마차에서 기다리고 있을게요. 제 영혼을 영원한 지옥으로부터 지켜야 해서요.




- 그치만 프루덴스는 가서 마음껏 놀아요!
- 좀 제발요! 내 가장 친한 친구와과 함께 파티를 즐기고 싶은 것 뿐이라고요!




- 오! 잠깐만요.. 어디서 그분의 목소리가 들리는데요?
-
- "지크 신부! 내 명하노니 일생에 단 한번 즐길 기회를 놓치지 말거라"
- 그러면 안돼요, 프루, 방금 건 굉장히 신성모독적이었어요.




- "그리고 프루덴스에게 술을 사거라, 많이 많이 사주거라!"
- 말했다시피, 사양할게요. 술집은 신부가 갈 곳이 못 돼요.




- 알았어요, 됐어요.
-
- 그거 알아요, 한번쯤 자신을 풀어주는 것도 방법이에요. 혹시 몰라요, 마음에 들 수도 있잖아요.
- 그..! 성경이..!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예요...!




"아브라함의 아들들의 이름은 그 이름과 그 세대, 그 촌과 부락대로 이와 같으니라" 재미있네! 좋아, 재밌네, 즐거워.


...그렇다고 한다ㅇㅇ







는 nn분 뒤:


(방금 전까지 이곳은 신부가 갈 곳이 못 됀다고 하셨던 분)


(방금 전까지 술집은 영혼을 타락시키는 지옥이니 얌전히 마차에서 기다리고 있겠다고 하셨던 분)


(방금 전까지 장난으로 신 목소리 흉내내는 것조차 신성모독이라고 기겁하셨던 분)


(방금 전까지 "성경이 제가 좋아하는 거예요"라고 말씀하셨던 분)





씨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갭차이가 어떻게 이렇게 되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쪼다 보깅짤도 보깅짤인데 필모 앞뒤내용 보면 도무지 그럴 캐가 아닌게 보여서 알면 알수록 더 개처웃김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문제1시 자삭